Damien Chazelle - La La Land

from 영화 2017.01.2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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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꽤 있으니 보시지 않으셨거나 볼 의향이 없지 않다면 넘어가주세요.

위플래시도 그랬지만 이 감독의 영화는 진짜 취향저격인 듯하다. 아마도 음악과 함께 살았었기 때문에 더 감흥이 이는 걸지도 모르지만 나만의 감성은 아닌 듯하다.

플롯으로 보자면 매우 고전적이다. 그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고 할 것도 없고 있는 그대로 담담히 풀었는데 오래되보이지 않는다. 영상도 마치 할리우드의 옛날 영화를 보여주듯 컷이 넘어갈 때 그런 느낌을 조금씩 주는데 마치 클래식 재즈를 지키려는 남주인공의 모습과 닮아있다. 메이킹 필름을 보면 각 씬을 편집없이 한 번에 담은 듯한데, 촬영 방식도 딱히 현대식이라 볼 것도 없을 거 같다. (뭐 딱히 현대식이란게 다른게 무엇이냐마는..) 그럼에도 영화는 잘 짜여졌고 시대에 맞게 느껴진다. 그 무대를 대놓고 조금 옛날로 담은 것 같은데도. 어떻게 보면 그냥 영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와서 느껴지는 감성일 지는 모르겠다.

몇 가지 특히 잘 잡아낸 씬들이 있는데 이는 개인적 경험에 기반한 것들이라 더 와닿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첫째로 남주인공이 재즈를 설명할 때. 재즈의 기원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재즈는 처음 클럽하우스에서 말이 안 통하는 사람들이 소통하기 위한 음악이다. 그래서 편한 음악이 아니고 저 사람들이 무엇을 말하려는 지를 알아야 재즈를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매 공연이 초연이 된다고 한다. 이는 영화 전체의 주제와 맞닿아있다. 마지막 장면에서 남주인공은 자신의 말할 수 없는 이야기. 우리는 이랬을 수도 있었어. 라는 이야기를 음악으로 전한다. 남주인공 말마따나 말이 안 통하는이 아니라 대화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의 전달이었으리라. 이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결말을 어떻게 풀어낼지 정말 궁금했는데, 초반에 풀어놓은 이 의미를 마지막에 이런식으로 풀어내는 것을 보고 정말 마음에 쏙 들었다. 최근에 맞본 몇 안되는 만족스런 결말이다. 플롯으로써가 아니라 연출으로써.

그런 영화적인 구성을 떠나서도 재즈를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를 주고 있는데, 각자의 파트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이야기를 진행하려 하고, 또 그러면 그것이 아니다고 나의 이야기를 진행하려 하다가 서로 인정도 하고 함께 가다보면 또 다른 파트에서 왜 나는 하고 끼어드는 그런 느낌으로 본다는 방식. 생업으로 삼는 연주자들이 항상 그런 감성으로 살 수 있는가는 별개의 의미지만 감독이 재즈를 감상하는 방법으로 제시한 이런 뷰가 꽤 나쁘지는 않아 보였다. 나름 설득도 되고. 근데 그걸 음악을 모르던 여주인공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을까? 그리고 정작 메인 테마는 그런 잼이 아닌데? 그래도 애교로 넘어가주기로 하자.

재즈 피아니스트가 락 밴드의 키보디스트가 되는 과정은 사실 나의 대학시절 동아리에서 고민하던 내용도 마찬가지라 참 공감이 많이 되었다. 대학을 처음 들어와서 락밴드에 키보디스트로 가입을 했는데 거기서의 키보디스트의 역할은 영화에서 보여주던 남주가 치던 것처럼 꽤 많은 차이가 있다. 내가 하고싶은 것과 실제로 연주해야 하는 음악과는 많은 괴리가 있었고 그로 인하여 몸담았던 밴드를 불화로 잠시 떠나기도 하고 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락밴드 사람들끼리 모여 내 취향의 피아노 연주하는 프로젝트 밴드를 결성했었다. 그 전에도 어떻게든 내 취향의 노래를 조금씩 넣기도 했고, 남주인공의 적응과정을 보면서 동질감을 많이 느꼈다. 어디서 듣기라도 했나?

이 영화를 놓치지 않고 영화관에서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앞으로 이 감독은 기억해두고 계속 찾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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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 Atlas, 2012

from 영화 2013.01.16 02:42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보고왔다. 179분의 러닝타임 치고는 꽤나 몰입도가 높은 편이다. 워쇼스키 남매(?)의 작품이라고는 본 것이 매트릭스가 전부라 그들의 성향에 대해 파악하기는 힘들겠지만, 매트릭스처럼 "이런 세계가 있을거야"라는 내용에 치중했다고 보면 꽤 훌륭한 작품이라 본다. 2시간이 지났을 때 한 30분쯤 지난 느낌이 들었으니 내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한다. 얼마 전에 보았던 호빗보다는 몰입력에 있어서는 더 훌륭하다고 본다.

   

http://geektyrant.com/storage/2011-post-images/cloud-atlas-infographic.png

   

일단은 정말 흥미로웠던 장점에 대해 먼저 말을 하자면, 연출이 메시지에 엄청 치중하고 있다. 6 개의 다른 에피소드를 하나의 영화에 풀어내고 있는데, 그 6 개의 전환 과정이 정말로 어색하지 않다! 에피소드를 옮겨갈 때의 장면은 항상 무언가 공통 장면이 있다. 예를 들면, 누군가 총을 겨누고 쏠 거 같은 상황에 비슷한 다른 장면이 시작된다거나, 문을 열었다가 들켰는데 그 뒤로 그 비슷한 상황 설정의 다른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보통은 영화 초반에 집중하다가 마지막에 그런 전환은 힘을 잃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3 시간의 러닝타임 내내 유사 부분을 통해서만 에피소드의 전환을 한다. 초반부일수록 에피소드를 정말 짧게짧게 풀어놓는데, 이 과정이 너무나 수려해서 정말 영화가 물흐르듯 흘러간다. 진짜 대체 뭔 말을 하고싶은건지를 초반에 파악하기 힘들어서 더욱 더 몰입감이 있다고 할까나. 스토리 전반을 궤뚫고 있는 윤회사상과도 딱 맞는 연출이라 매우 후한 점수를 주고싶다!

   

연출에 있어서 정말 후한 점수를 주었다면 이제 정말로 까고 싶은 것은 미술이다. 진짜 미술감독은 한대 패고 싶다. 서울이 발탁된 이유에는 그 도시 이름이 Soul이란 발음과 유사해서 선정되었다는 건 들었다. 그러면 적어도 한국의 서울이라는 지명을 가졌으면 그 도시를 이쁘게는 표현해야되는 것 아니냐! 외국인들 눈에는 참 이쁘게 보였는지는 모르겠다. 내가 한국인이라서 더 눈에 들어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무엇보다 눈에 띠는 것을 좀 확인해보자.

   

   

자, 주 무대가 되는 음식점, 파파송이다. 일단, 파파송의 이미지부터 보자. 대놓고 중국집 혹은 왕만두집 간판이네. 이 간판으로 표시하고 싶은 것은 중국인가? 그 다음, 배색조합좀 보자. 미국은 음식점에서 빨간식으로 칠해놓나보지? 아니면 대체 어느 집이 저렇게 빨갛게 칠해놓냐? 죠스떡볶이도 아딸도 밖은 빨갛게 칠해놓을지언정 벽을 빨갛게 칠해놓은 곳은 금시초문이다. 그리고 벽면의 글씨. "한국식당도라지".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여기 북한입니까? 도라지는 대체 어디서 가져온 것이며 "오신것을" 사이에는 왜 띄어쓰기가 없나? 벽면이 빨간색이라 주체사상 돋네요. 뭘 표현하고 싶은지 대체 모르겠다. 배경이 되는 도시는 2044년이고 소설 배경 상 핵 또는 원자력으로 멸망하기 전이다. 이건 미래세대가 아니라 잘 쳐줘봐야 90년대에 조잡한 그래픽으로 표현한 미래세계 표현한 이상을 쳐줄 수가 없다.

   

   

저거 뒤의 화면에서 나오는 글자체 좀 보자. 저거 어디서 많이 본 글자체 아닌가? 자기들이 만든 폰트라면… 그냥 노력했다는 거에만 가산점을 주겠지만 어디선가 정말 북한 어디선가 많이 본 거 같다.. 정말 저 빨강과 노랑의 배색조합은.. 어디서 본걸까..

   

   

비누를 마시는 과정이다. 원작 소설에서도 Soap를 마시는 거냐? 왜 비누지? 그 "비누"라는 명칭도 그렇지만 정말 저 디자인은 아무리해도 적응이 안된다. 폰트나 디자인이나 아무리봐도 70년대 이것을 보고 만든 것 같다.

   

   

그나마도 여긴 그림이라도 있지 떡하니 "비누"라고만 써있는 저것.. 그리고 팩인데 삼각통이다. 왜 삼각통이냐.. 실용성도 정말 의문이다. 그리고 폰트.. 저 폰트는 정말 어디서 구해온건지 너무나도 신기할 다름이다. 정말 포토샵 뒤져봐도 저런 폰트는 없을 거 같을 느낌이다. 아.. 그리고 머리스타일.. 배경상 설명에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미인의 기준으로 복제를 만들었다는데.. 저 머리스타일은 대체 뭐냐.. 아…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한 다다미방이다. 옷부터 뒤의 벚꽃에 베개에 요까지 정말 일본을 대놓고 표현했다라고 밖에 볼 수 없다. 그리고 저 빨간 바닥은 항상 묘하게 신경쓰인다. 빨간색이 그렇게 좋나? 어느 집에서 인테리어에 레드까펫을 까는거냐? 친절한 금자씨 정도의 인테리어는 바라지도 않는다. 빨간색을 쓸 꺼면 좀 잘 쓰란 말이다!

   

친절한 금자씨의 한 컷. 차라리 여기를 미래로 삼아줬으면 설득력이 20198259082150배는 올랐을 꺼다.

   

이거 밑의 사진은 네오 서울과 단속반(?) 오토바이(?)의 모습이다.

   

정말 저 설득력 없어보이는 오토바이의 모양은 둘째치고 검은색과 흰색으로만 이루어진 경찰차(?) 문양에 단속반 글씨를 봐라. 그냥 우리나라 경찰의 오토바이 사진으로 대체하겠다. 내가 뭘 더 이야기해야겠나.. 어디가 과연 미래인 거 같냐..

   

   

정말 한글을 쓰고 싶었으면 서울시에서 무료 폰트도 제공한다. http://dol82.net/171 저기에 쓰인 경찰의 폰트도 서초역에 쓰인 폰트랑 같을 거다.

   

   

이거 손미의 벽화다. 벽화 정말 구리지 않은가? 이거보고 예쁘다는 생각이 나긴 나냐? 손미가 나온 거 2044년이다. 저 때의 미술감각은 대체 어디서 데려온 것인지 너무나도 신기할 다름이다.

   

   

이거 울산 반구대 암각화다. 신석기시대에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사실 저 위의 벽화는 그것보다도 덜 정밀하고 안 예쁘고 별로인 것 같다.

   

일단 미술에 대해서는 여기까지만 까겠다. 보면서 네오 서울의 어페소드는 정말로 이입이 안 된다. 오히려 차라리 안 나왔으면 평점이 더 올라가지 않았을까 싶다. 참고로 거리는 홍콩에 더 가깝다. 서울은 말만 서울이지 서울의 느낌을 받은 곳은 단 한 군데도 없다. 서울은 커녕 한국의 느낌 조차도 없다. 진짜 이름과 배우만 가져다 쓴 느낌. 그리고 그 이름마저도 정말 최악이다. 주인공 두 명의 이름은 손미장혜주다. 왜 여자만 둘이냐고? 장혜주는 무려 남자다!

   

나 이사람 장혜줍니다!

   

한국어 검수를 한 번이라도 보냈으면 정말 이런 불상사는 없었을 거 같은데.. 그 미술감독은 대체 무슨 생각하면서 만든 것일까. 손미라는 이름은 누가 어떻게 생각해낸 것일까. 정말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 없는 이름이다. 극 중에서 이름은 보통 주인공의 성향을 드러낼 수 있거나 복선이나 암시를 내포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정말 이 이름을 왜 지었는지 물어보고 싶다. 정말 아무 생각이 없는 건지, 아니면 파악조차 힘든 어떤 이유가 있는 건지.

   

바쿠만 11권. 이 정도의 고민까지도 바라지는 않지만.. 이건 너무하잖아?

   

내가 다른 때보다 특히 이런 상황설정에 태클을 거는 이유가 있다. 적어도 이 영화는 주 목적이 "이런 세계가 있어" 라고 보여주려고 하는 데 있었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명확하지 않다. 끝맺음 자체로는 마치 각 에피소드가 하나의 메시지로 관통하는 것처럼 보이려고 했던 것 같지만, 6 개의 에피소드 모두에게 들어맞는 메시지는 그냥 없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단지, 매트릭스와 비교해보면 매트릭스 역시도 딱히 미래 세계에 어째야 된다는 말을 하던 것은 아니었다. 그냥 네로가 가상 현실에서 종횡무진 다니면서 그게 끝 아니었는가. 단지 이런 세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1999년도에 보여줬던 컴퓨터 속 가상세계 현실은 좀 더 그럴싸했다.

   

   

같은 느낌으로 봐주기에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비껴가도 너무 비껴갔다. 전 시대를 고증하는 것은 참으로 훌륭했다고 표현하고 싶다. 하지만 미래에 있어서는 정말 시대 착오도 이 정도면 도를 지나쳤다고 싶다.

   

그리고 네오서울만 너무 깐 거 같아서 네오 서울 의외의 미래시대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디스플레이를 보자. 아래와 같은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다.

   

아 난 정말 이거보고 슬펐다. 일단 원형이란 것 자체도 실용성에 대해 무지한 내용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마저도 정말 안 이쁘다. 배두나는 저 수많은 화면을 띄워놓고 손으로 움직이긴 하는데.. 정말 설득력 없다.. 그럴 것 같지도 않고.. 그냥 간단하게 아바타 디스플레이를 보자.

   

   

이 정도는 나와줘야 끄덕끄덕 하면서 느끼겠지. 그나마 아바타는 밑의 기계에서 띄워준다. 저건 뭐 시도때도 없이 뜨는데 원형이고.. 그나마도 화면이 엄청나게 뚜렷한 것을 보라. 설득력 제로다. 내가 본 미래형 디스플레이 중 최악으로 꼽겠다..

   

그래서 총평은.. 한 번은 정말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미래만 아니면 극간 연출 씬이 정말 쉴새 없이 즐겁게 해주고 긴장감도 끝까지 꽤나 유지된다. 지겨움이 거의 없다는 면에서 연출과 떡밥은 엄청나게 높게 쳐주고 싶다. 하지만 두 번은 보고 싶지 않은 것이 이 몰입감을 방해하는 미술의 에러! 이건 에러, 아니 테러다! 정말 다 만든 밥에 재를 뿌렸다고밖에 표현이 안 된다. 인터뷰에서는 자유를 표현하기 위해 서울을 한국적 색채만 넣지는 않았다고 하는데, 그러면 이쁘기라도 하던가. 여기에는 안 썼지만 씬 하나하나가 정말 몰입감을 방해한다! 엔딩도 하고싶은 말은 잘 모르겠으나 그럭저럭 고개는 끄덕일 수 있을 정도로 쳐주겠다.

   

와우 텔드랏실. 적어도 서울이라는 명칭을 가져왔으면 이정도 느낌이라도 주란 말이다!

   

아, 이 영화의 백미는 무엇보다 엔딩 크레딧이다. 분장쇼가 있으니 나가지 말아달라는 영상에서 영화관의 불을 확 켜버리는 센스에 박수를 쳐준다! 하지만 이 분장쇼야말로 이 영화의 백미! 불 킨다고 굴하지 말고 끝까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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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 - 푸른소금

from 영화 2011.11.22 21:29


간만에 회사에서 하는 영화를 혼자 관람한 김에 몰아쓰는 후기.

간만에 비쥬얼을 위해 스토리를 짜깁기한 영화를 봤다.
신세경은 참 예쁘다 정도의 이미지는 참 잘 나왔다.
음악은 글쎄.. 테마 노래가 좀 그렇지 않나..

일단.. 처음 30분은 재밌게 봤다.
정말 뭔가 돌아가는 상황이 전혀 알 수 없는 데다가..
선악구도도 딱히 명확하지 않다.
주인공이 누군지는 알겠는데.. 뭐가 대체 어떻게 흘러가는 건지..
종잡을 수가 없고 처음엔 집중하면서 보게 된다.

이제 다만.. 이게 한시간 쯤 계속되면 대체 하고자 하는 말이 뭔지 싶고..
흘러가는 전개가 이해가 좀 안 되기 시작한다..
분명 중간쯤 지나가는데 이게 왜이렇고 어떻게 흘러갈지도 종잡을 수 없고..
마지막 결말은.. 진짜.. 음.. 실망은 안 했다. 왠지 그 정도의 결말이 나올 거 같았으니까..

차라리 시놉시스를 안 봤으면 조금은 더 재밌었을 거 같은 영화 (초반만).
왠지 나온 캐릭터 설정은 몰입에 방해만 되는데..
주인공들의 무시무시(?)한 배경설명은 대체 왜 얘들이 이렇게 행동하는 지 이해가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아저씨는 배경설명을 충실히 재현하려고 애쓴 영화다.
그리고 실제로 그보다 우월한 능력을 보여주기도 헀고.

일단, 송강호는 무시무시한 폭력배인데 왜이리 허술하고..
신세경 역시도 그런 세계 살았으면서 애가 왤캐 왔다갔다하지..
무엇보다 이해가 안되는 건 최종보스(?)인데..
그 최종보스는 왜 무슨 이유로 신세경의 일탈을 돕고 말 한마디에 모든 일을 망치는 그런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
그런 설명 혹은 장면은 단 한 장면도 안 나왔다..
설마 소금탄환 알려주는 그 장면 보고 그 최종보스의 마음을 유추하란 건 아니겠지..

뭐 일단 스토리 구성 배경에 대해서는 거의 포기한 느낌이니 할 말은 없지만
아저씨의 원빈이 어쩌다 그런 배경을 갖게되었는지 마지막에 엄청난 설득력으로 설득을 하는 그런 장면이 있었다는 걸..
좀 알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림 이쁘기로 따지면 300인데..
그럼 그림을 그렇게 이쁘게 그렸으면 스토리라도 단순하게 가져가던가..

뭔가 일러스트가 예뻐서 보러 갔는데
진짜 일러스트만 보고온 느낌.
마지막 염전 샷은 대체 왜 그런 멋들어진 염전에 갔는지를 전혀 모르겠단 거 빼고 참 좋았다.
그리고..
살 확률이 50%면 그걸 25%로 줄이진 말란말야.. -_-

아 그리고 한가지 생각난게..
복선을 깐 거 같긴 한데..
그 복선이 5분도 안 되서 터진다. -_-
감독이 좀 인내력이 없는듯..
뿌요뿌요좀 하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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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 최고의 사랑

from 영화 2011.06.22 18:28

어쩌다 보니 갖게 된 긴 휴가에 드라마를 하나 독파해버리게 되었다. 이름하여 "최고의 사랑"! 이름 만큼이나 최고의 점수를 줄 수 밖에 없었다. 이걸 보기 시작했을 때는 10화가 진행되고 있을 무렵. 일요일에 채널을 돌리다가 본 10화가 무척이나 인상 깊어서 처음부터 찾아보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대 만 족! 내가 생각하는 좋아하는 요소가 이리저리 많이 들어있다.

일단, 결과부터 보면 이 드라마의 시청률은 가히 드라마틱하다.

회차

방송일

TNmS 시청률[1]

  

AGB 시청률[2]

  

  

  

대한민국(전국)

서울(수도권)

대한민국(전국)

서울(수도권)

제1회

2011년 5월 4일

6.5%

8.6%

8.4%

10%

제2회

2011년 5월 5일

7.1%

9.6%

9.7%

11.5%

제3회

2011년 5월 11일

8.6%

11.2%

12.1%

13.6%

제4회

2011년 5월 12일

9.7%

12.3%

13.9%

17.1%

제5회

2011년 5월 18일

10.4%

13.9%

14%

16.2%

제6회

2011년 5월 19일

10.2%

12.7%

15.1%

17.5%

제7회

2011년 5월 25일

14.4%

17.9%

17.4%

19.8%

제8회

2011년 5월 26일

15.2%

18%

17.9%

20.2%

제9회

2011년 6월 1일

14.4%

17%

17.8%

20.3%

제10회

2011년 6월 2일

13.8%

17.4%

18.4%

21.2%

제11회

2011년 6월 8일

14.3%

17.3%

18.4%

21.3%

제12회

2011년 6월 9일

14.6%

18.5%

18.4%

20.9%

제13회

2011년 6월 15일

13.1%

17.7%

17.8%

20.4%

제14회

2011년 6월 16일

14.5%

18.1%

17.9%

20.1%

제15회

2011년 6월 22일

%

%

%

%

제16회

2011년 6월 23일

%

%

%

%

원본 위치 <http://ko.wikipedia.org/wiki/%EC%B5%9C%EA%B3%A0%EC%9D%98_%EC%82%AC%EB%9E%91>

초반 10%도 안 되는 시청률에서 20%까지 거의 두 배나 증가했다! 이건 뭐 덴마의 평점만큼이나 놀라운 성과가 아닌가 싶다.

   

원본 위치 <http://mirror.enha.kr/wiki/%EB%8D%B4%EB%A7%88>

뭐 덴마는 악평으로부터 시작했지만 최고의 사랑은 무관심부터 시작했으니 차이는 있지만 어쨌든 훌륭한 작품성으로 극적인 증가를 이루어냈다는 건 훌륭하다. 여러 가지 요소가 있겠지만 난 내가 감격한 요소들 위주로 한번 썰을 풀어나가 보려 한다.

캐릭터

일단 주인공 두 명부터 보자.

독고 진

독고 진. 바쿠만을 보면 명명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지만, 정말 독고 진은 이름부터 잘 지었다. 원래 캐릭터가 드러날 수 있는 이름이 최고다. 독고 진은 성에서 풍겨져 나오는 (홀로 독)의 강력한 이미지와 그의 성격과 상당히 매치가 잘 되어있다.

사실상 어찌 보면 최고의 사랑은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 명민과 같이 독보적인 위치에 서 있다. 그 독특한 성격과 말투는 드라마에서 상당히 중요 비중을 차지하고, 각종 명 대사와 말투로 히트를 쳤다. 어찌 보면 현실 상에는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성격. 톱스타의 위치에 있으면서도 순애보는 처음이라는 그 설정. 그리고 뒤에 다룰 테지만, 캐릭터 고유 테마는 물론이고 주요 효과음과 화면 연출. 특히 "~극복" 이라고 할 때 보이는 어찌 보면 싸구려틱하게 보일 수 있는 그런 연출이 독고 진의 캐릭터를 한층 더 살려준다.

구 애정

공 효진을 처음 봤을 땐 못 알아봤다. 그도 그럴 것이, 내가 마지막으로 공효진을 본 게 화산고에서 여 주인공 옆에서 씩씩 거리면서 나섰던 것을 여 주인공이 제지하는 그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그 때 그 장면이 인상 깊게 남은 데다 이름이 외우기 쉬워서 머리에 기억만 하고 있었는데 이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나오니 반갑기 그지 없었다.

얼굴 생김이 화려하진 않고 왠지 털털하고 굳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인상에 참 적격인 캐릭터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가끔 나오는 폭발하는 장면들을 보면 참 캐릭터 잘 골랐다 싶기도 하고. 신발 한 짝 풀장에 잃어버리고 표지판 들고 독고에게 단독으로 찾아가는 장면은 참 어울렸다. 하지만 작품이 진행되면 될수록 1화에서 독고 차를 자기 차인 양 기대고 약간은 허영심 있고 그런 모습이 화가 진행될수록 그저 모든걸 다 포용하는 캐릭터가 되어 아까웠다. 1화의 손 과의 결판 장면에서의 공 효진의 표정이 공 효진이라는 배우에게 제일 어울리는 모습이 아니었나 싶다.

나는 개인적으로 항상 까불거리던 캐릭터가 처음으로 진지한 모습을 보일 때 꽤나 잔잔한 감동을 느끼는 편이다. 일례로 들면 "노다메 칸타빌레". 주인공인 노다메는 항상 쾌활하고 치아키 센빠이에게 달려드는 것도 상당히 덤덤하면서도 적극적인데 그런 노다메가 자기가 빠지게 된 친구들의 공연을 보면서 다소곳이 앉아 눈망울이 그렁그렁 한 채로 조용히 바라보는 장면이 나온다. 12 화 동안 다져둔 노다메 캐릭터를 느끼고 있다가 그런 의외의 면모에 살짝 감동을 느끼는 편이랄까. 이번 구 애정에게서도 그런 비슷한 걸 느낄 수 있을 뻔했는데, 아쉽게도 구 애정의 역할은 표정 연기가 너무도 많이 나와서 나중엔 좀 질리게 되는 아쉬움이 있었다.   

강 세리

뭐?! 30살이 넘었다고?!   

배경 음악

"물랑루즈" 영화로 나온 뮤지컬이지만 거의 모든 곡이 기존의 유명했던 POP들을 편곡한 배경음악이라서 유명했던 영화다.

이 영화를 언급한 이유는, 이 드라마에서 쓰고 있는 편곡과 음원들이 많은 부분 어딘가에서 차용하였기 때문이다. 내가 들으면서 대강 기억하는 건 이 정도다.

가수

제목

놈놈놈 OST

빠삐코

Sting

Shape of my heart

엘가

사랑의 연가

Old boy OST

??

냉정과 열정 사이(?)

Love Letter(?)

Carol Kidd

When I dream

모래시계 OST

??

이것들이 드라마 내에서 한 번 쯤은 나왔던 노래들이다. 지금은 "무서운 사랑"이라는 패러디가 돌아서 예전에 내가 찾은 글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는데, 이것 말고도 연출한 PD가 전에 맡았던 드라마의 OST도 썼다고 하는데 드라마는 잘 보지 않는 터라 어떤 OST인지는 모르겠음. 거기서 이것을 삽입하면서 나오는 효과는 이런 알려진 곡들을 썼을 때 시청자들이 그 때의 이미지,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것이라는 설명 글이었다. 이런 노래들은 딱 한 번 나오고 말았기 때문에 거의 느끼는 사람은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이런 노래가 확실히 더 즐거움을 배가시켜준 건 사실이다.

원곡을 그대로 쓴 것 뿐만 아니라 편곡을 거친 것도 있다.

가수

제목

송창식

담배가게 아가씨

사실 확실치는 않다. 담배가게 아가씨의 경우는 코드 진행만 비슷했지 그것으로부터 "담배가게 아가씨다!" 라고 떠올릴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이건 거의 캐릭터 테마 곡에 가까워서 드라마 내내 꽤나 들었던 듯 하다. 아마도 저렇게 원곡을 가져다 쓴 곡들이 많아서 이 곡도 편곡을 했다고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효과음

사실 상당히 놀랐다. 드라마치고 효과음 넣는 드라마는 본 적이 없다. (있는데 제가 원체 드라마를 안 보는 지라 모르는 것일 수도 있죠.) 당연한 거지만 거의 90% 이상이 독고 진 씬에서만 나온다. 특히 대화를 엿듣는 경우 독고를 칭찬하면 "쏘옥" 하고 올라가는 효과음이 나오고 그러다가 독고를 다시 비난하면 "쨍그랑" 거리는 효과음이 나오고 그런 것들. 일일이 싱크를 맞추고 넣어야 되는 작업일진대, 14화까지 나온 지금에까지 자주 들을 수 있다는 건 상당히 노력을 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이 리뷰를 꼭 써야겠다고 생각한 계기 중 큰 부분이 바로 이 효과음이다. 이 효과음이 단순히 효과음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13화 쯤인가 독고 진이 구 애정 방을 엿보는(?) 장면이 있었다. 그 때 처음에 독고 진은 "에이 독고 진, 그러면 안되지." 라고 할 때는 느린 속도로 테마 곡이 나오고 있다가 "노크 하고 들어가야지." 하고 본격적으로 탐색(?)을 시작할 때는 DJ Mixing하는 소리와 함께 배경 음악을 2배속으로 틀었다. 진짜 놀랄 노자다! 최근에 TV에서 해준 7급 공무원을 볼 수가 있었는데 거의 그것과 맘먹는 연출이 삽입되어 있었다! 그래서 16화로 끝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얼마나 각별한 애정이 들어갔는가 또 느낄 수가 있었다. 이 느낌은 여타 다른 드라마("동안 미녀", "반짝반짝 빛나는", "신기생뎐", "미스 리플리")들을 보다보니 이런 효과음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다는 걸 깨달았을 때 더욱 배가되었다.

화면 연출

효과음이 효과음만으로 멈추면 그저 그 뿐. 하지만 여기서는 일부러 촌스러운 화면 연출을 더해서 그 촌스러움을 배가시키고 있다. (칭찬이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극복~" 이라고 외칠 때 얼굴 근처를 밝게 만드는 효과. 차 승원의 코믹연기에 촌스러운 효과를 넣어서 더욱 만화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버리는 훌륭한 연출. 또, 심장 두근거릴 때 심장 그리기. 어느 장면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말 할 때 입에서 글자가 나오는 듯한 연출. 그리고 아예 대놓고 한 것 같은 드라마 액자 타이틀 연출.

바로 이 장면! 대 놓고 약 10 분간 연출, 효과음을 쏟아 붓는다. 왠지 연출 팀이 회심의 역작으로 넣은 것만 같은 장면들이다. 난 드라마에서 이런 기법들이 쓰였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혹시 이런 류의 연출을 쓴 드라마가 있다면 저에게 추천 좀 해 주세요!)

총평

이걸 작성한 날짜는 최고의 사랑 15화가 방영되는 날. 참 기대가 되는 날이다. 처음엔 앞뒤로 CF 하나 없더니 지금은 공효진 CF만 두 개가 나온다. 진짜 이 팀은 드라마 끝나면 소고기 파티 할 것만 같다. 게다가 연출 들이나 작가 들이나 얼마나 마음에 들었을까. 앞으로 박홍균 PD와 홍자매(홍정은, 홍미란) 작가의 작품은 눈여겨보도록 해야겠다.

BGM 리스트가 정리된 곳이 있었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네요. 15화엔 배트맨 테마가 나왔던데 아직 없네..
http://music.bugs.co.kr/openalbum/essential/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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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눈물
30000 /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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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관람을 했습니다.
천국의 눈물..
꽤 볼거리가 많아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좀 뻔하긴 한데.. 배우들이 잘해서인지 눈물이 나는 거 같기도 하고..

요약하면 사이판 "물랑루즈".
물랑루즈에 전쟁이 가미되었다고 보면 될 듯..
덕분에 물랑루즈가 비교되는데.. 이건 좀 마이너스였던듯..

일단 연출은 상당히 멋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몇몇이 있는데..

맨 처음 거울 안의 나.
두 명이 같은 옷을 입고 나와 서로 마주보며 싱크를 맞춰서 노래를 부르는데,
은근히 괜찮았습니다. 
약간 거울속이 흐릿하게 보이는 것도 재미있음..

그리고 동시에 진행되는 그림자의 춤사위.
뮤지컬 전체에서 그림자를 상당히 잘 활용하는 편인데..
그 중에서도 처음의 남녀 두명의 안무를 그림자로 표현한 것이 제일 멋있었습니다.

번쩍이는 발판.
발판이 마치 밟으면 불이 들어오는 듯한 효과를 내는데..
관람자에게 보여주는 효과도 있지만,
안무가들의 다음 위치를 잡기에도 상당히 좋습니다.
특히 조명을 번쩍하고 틀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그 위치를 정확히 잡기 위해 바닥에 불이 들어오더군요.
여기로 서라..
나중엔 좀 웃기기도 했지만 좋은 장치로 기억됩니다.

움직이는 문.
은근히 배경들이 잘 움직이는데..
문은 상당히 버라이어티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특히 문 양쪽으로 배우 두 명이 서있는 경우가 많은데..
문이 회전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배우로 시선을 바꿉니다.
그 중의 압권은 여주인공이 여러 집을 다니면서 일거리를 구하던 때였는데..
거적의 무리들을 일렬로 세워놓고 문이 그 앞을 가리면서 지나갑니다.
여주인공이 힘들어하다가 문이 멈추면 그 문을 두들기는데..
그럼 그 문이 가린 배우는 거적을 벗고 좋은 옷차림으로 나와 문전박대를 하고 다시 거적을 씁니다.
그러면 문은 그 다음 배우로 넘어가고.. 그걸 반복하는데..
극 전체를 통틀어서 제일 멋있는 장면이었습니다.

강한 백 조명.
조명도 꽤 훌륭합니다.
1부 마지막에 사지로 떠나는 주인공 뒤로 나오는 링 형의 조명은 꽤나 압도적이었고요.
2부에 전면적으로보여줬던 강한 조명에 흰 의상의 조합도 상당했습니다.
이 조명이 특히 죽기 직전과 죽은 사람을 조명할 때 주로 쓰였는데요.
은근히 눈물이 나올락말락 하는 상황에서 눈을 아프게 만들어서
눈물이 더 나오게 하는 그런 묘한 효과도 있었습니다.

이런 훌륭한 연출들에 반해
음악스토리는 좀 빈약합니다.

일단 음향.
제가 영화에 익숙해서인지 몰라도 음향이 너무 작았습니다.
처음엔 몰랐는데 오페라처럼 밑에서 악단이 있더군요?
많은 양은 아니어서 앰프에 연결해서 노래를 연주했는데..
가녀린 곡조는 그렇다쳐도 웅장함은 좀 많이 부족했습니다.
배우도 마이킹을 쓰고 악단도 마이킹을 쓰는 상황에서 좀 강하게 틀어줬으면 좋았을걸..
제가 1층 꽤 앞자리에 앉았음에도 그정도로 느꼈을 정도인데..
뒤에 분들은 음향이 참 안 다가왔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던 건 드럼소리가 상당히 작아서..
당연히 MR을 틀어놓은 거군 이라고 생각했는데..
드럼은 박스 안에 따로 마련되어 있더군요..?
어쩐지 작다고 생각했는데.. 완전 낚였습니다. ㅋㅋ. 

그리고 음악.
단조롭고 재미가 없습니다.
특히 물랑루즈랑 비교가 되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사이판의 나이트클럽은 캉캉 댄스에 비해서 너무 약했고
주인공들의 아리아는 너무나 멜로디가 빈약했습니다.
70년 사이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면..
노래도 그 때의 분위기를 좀 살려주는 게 어땠을까 싶은데..
이건 뭐.. 그냥 무난한 노래 선정에..
코드도 너무 안정적인 구조..
노래가.. 참 심심합니다.
그나마 배우의 가창력으로 버티며 들었지만..

특히.. 이거 가사는 번역인가요..?
왜이렇게 가사가 안 예쁘죠?
Come what may.. I will love you until my dying day.. 같은 건
음정 하나에 어필되는 단어가 작고 입모양의 변화가 꽤 작은 편입니다..
근데.. 여기서 나오는 가사는 번역체 말투에 입모양의 변화가 왜이리 심한가요..?
특히.. 정말 애매모호함을 느낀게.. 호랑이와 비둘기.... 의 노래인데..
어감이 그렇게 예쁘게 보이지 않는다고 여겨지는 두 조합이었습니다..
호랑이는 오아오로 상당히 입의 변화가 심한 편이어서 듣기에 좋지가 않은데..
비둘기는.. 그 이미지도 그렇고 입 변화도 이우이 입니다.. 
제가 외국 가사에 익숙해서 그런 건가요..?

그리고.. 스토리.
뭐 따로 티져를 본 것도 아니고 처음 가서 접하긴 했는데..
광고하는 것과 내용은 좀 다릅니다.
스토리는 요컨대..

대령과 약혼한 린이라는 사이판의 나이트클럽 간판 가수는
대령이 집을 비운 3 주간 작가 지망인 준이라는 상병과 눈이 맞아버립니다.
급기야 파혼을 선언하기로 결심하는데..
린의 친구 퀴엔은 자신의 미국행을 이루기 위해 대령에게 이 사실을 폭로하고
대령은 준에게 전장을 갈 것인지 린을 포기할 것인지를 종용합니다.
떠나겠다는 린을 만류한 채 준은 전장으로 출범하고 (1부 끝)
전투에서 포로로 잡힌 준은 린의 오빠의 도움으로 탈출하지만,
준의 아이를 임신한 린은 대령의 요청에 따라 미국으로 갑니다.
준은 탈출 후 린의 집에 도착하여 퀴엔을 만나지만, 퀴엔은 이미 린이 떠났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준은 절망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린은 미국에서 준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밝힙니다.
대령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자 린은 집을 나서지만 몸을 의탁할 곳이 없습니다.
결국 퀴엔을 찾아가지만 몸이 심하게 망가진 터라 아이를 낳고 죽죠.
대령도 린을 찾다가 자살하고..
퀴엔이 린의 아이를 맡아서 기르고 그 아이는 가수가 되어 한국을 방문합니다.
거기서 준이 린의 사무실에 가서 여태의 진실을 말해주자,
린의 딸은 분노하고 퀴엔은 미안해하면서 린을 떠납니다.
그리고 준과 린의 딸은 포옹하며 끝. (2부 끝)

인데..
아.. 제가 세상에 너무 찌든 탓일까요..
준 저 ㅅㅂㄻ... 상사의 여자를 건드린것도 모자라 생떼 부려서 괜히 전장으로 끌려가고..
물론 남이하면 불륜, 내가하면 로맨스지만 이건 아니지..
대령의 설명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 이라고 했는데
뭐 한결같이 나약합니다.
좀 더 악역이었으면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몰래 애를 가져다 버리던가.
그러면 린도 지키고 자기도 좋고.. 마음을 돌릴 수도 있고.. 좋았을텐데.
아니 그보다 대령이라는 작자가 자기 싫다는 여가수에게 모든걸 바치고도 저렇게 버려지는 꼴이라니..
아.. 진짜..
그나마 퀴엔이 제일 입체적이고 이해가 가는 타입입니다..
특히 저 린의 딸.. 누구 딸 아니랄까봐..
약혼한 남자 버리는 것도 모자라서 지 딸도 20년간 키워줬던 퀴엔에게..
"이모가 우리 어머니를 불행에 빠뜨렸군요! 이모가 원흉이군요!"
잘하는 짓이다. 갑자기 쳐들어온 작가 나부랭이 말은 의심하나 하지 않고
저런 말이나 지껄이고 있으면 퀴엔의 마음은 얼마나 찢어졌을까.
이 연극 통틀어서 퀴엔의 슬픔이 제일 절실하게 느껴졌습니다.
더 웃긴건.. 5분동안 린의 딸이 웃고 있는 흑백사진과
그림자 실루엣으로 엄청 즐겁게 놀고있는 퀴엔과 린의 딸의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그게 끝나니까 저 말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이 뮤지컬은.. 남의 자식 키워줘봐야 듣는 게 저 따위 말이다.. 라는 결론에 도달하는 걸까요..?

그런데 이런 내용인데.. 
속으로는 비웃고 있는데.. 은근히 눈물은 날 뻔 하더군요.
아니 남자 배우녀석이 정말 높은 음을 울부짖으면서 부르는데..
아니 저 고음에서 흐느끼는 걸 대체 어떻게 표현을 하지..?

뭐..
그래도 남산에서 재밌는 공연 봤습니다.
특히 연출에는 꽤나 감탄을 했어요.
대령 캐릭터는 별로여도 배우 자체는 꽤나 잘 소화했고..

조성모의 '아시나요' 뮤직비디오에서 모티브를 따왔다던데..
그거나 함 보면서 잠들어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언제부터인가 저의 리뷰는 좀 불평불만이 주가 이루는듯..?
AVGN의 뒤를 따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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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 아저씨

from 영화 2010.08.14 00:22

아저씨.
의외로 괜찮은 영화.
스티븐 시걸 류의 한국식 영화인데..
이 거 상당히 놀랍습니다.

일단 스토리는 상당히 진부하구요.
캐릭터는 어딘가 비현실적입니다.

원빈은 마치 나쁜남자의 조재현처럼 시종일관 목소리를 변조(?)한 듯한 느낌을 줍니다.
조재현처럼 왱알왱알 소리를 낸 건 아니고, 있는 폼 없는 폼 다 잡으면서 저음을 내는데
얼굴은 초 동안.
게다가 쓰는 말 하나하나가 다찌마와리에서 나올 법한 대사들입니다.

악당들은 깐죽 대마왕들입니다.
설정도 잔혹한 걸 아무렇지 않게 해내는 애들이면서 엄청 깐죽대서
진짜 몇 대 패 주고 싶은 느낌을 극대화 시킵니다.
그리고.. 악당 중 동생 놈은 참 부럽습니다.. -_- 그 설정이..

유일하게 정상인 같은 김새론 !!!!
아 크게 될 씨앗이에요. 얼마나 눈망울이 또랑또랑한지.
아주 그냥 사람들이 로리타가 되는 이유를 알 것만 같아요.
이 오빠가 널 지켜보고 있으마.
어쩃건 대박은 유희왕 카드 건네주는 씬인데..
물론 그 상황에 그런 말이 나오는 건 맞는데.
교과서 읽듯이 말하고 가는데.. 그것이 오히려 더 참 맘을 찡 하게 만드는군요.
연기가 나쁜 게 아니라 그렇게 보여줬기 때문에 더 극대화가 되었습니다. 의도같음..

처음에 말했듯이 이건 스티븐 시걸 류, 묵향 류의 주인공이졸라짱쎈투명드래곤 영화입니다.
인물들은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성격의 반전도 없고 지고지순한 전형적 인물 뿐이구요.
악당들은 얌체 중에 얌체, 주인공은 폼생폼사 대마왕 상황입니다.
이 끈질긴 설정에..

엄청나게 박력있고 피가 난무하는 액션씬.
그리고 김새론과 원빈의 엄청나게 억울하고 불쌍한 상황.
악당들의 실제로 행하고 있는 잔혹스러운 일들.

이것들이 버무려지니..
정말 볼만한 영화가 되버렸습니다.
설명을 잘 못하겠는데..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제일 칭찬하고 싶은건 액션씬이에요.
원빈이 설정만큼이나 진짜 졸라 짱세게 보입니다.

액션씬에 대해 좀 첨언을 하자면..
얼굴 비추고 몸만 보여주는 것도 아닌데
그 격투신이 엄청 사실적이고 진짜같아요.
이 액션신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볼 거리가 될 정도에요.
홍콩 무술처럼 흐엇흐엇 하는 그런 느낌도 아니라고요 !

악당들의 저런 설정에 의해 사실 좀 당해봐라 하는 마음이 자꾸 드는데,
원빈이 그 복수를 좀 나름 통쾌하게 합니다.
그것도.. 엄청 진지한 목소리로 정말 엉뚱한 말을 뱉으면서요.
신기한 개그 코드인데.. 정말 괜찮았습니다
우리나라식 스티븐 시걸류의 영화의 신기원을 만들었다랄까?

게다가 백미는 엔딩의 노래 !!
Mad Child Soul - Dear !!
이거 참 목소리가 이런 보컬이 있다니..
집에 와서 찾아봤는데 원래 비트감있는 광고음악만 만든 모양이던데..
정말 대ㅡ박. 최고입니다.
검정치마 조휴일의 여자버전? 그런 느낌입니다.



마지막에 엔딩 크레딧 올라가는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끝까지 듣고 나왔습니다.
이것 때문에 네이버 뮤직도 결제했구요 !
아 진짜 대박 목소리..
BoA 목소리 같기도 하고 (Lain OP 부른 처자 말하는 겁니다. 영국 처자)
앞으로 많은 노래좀 불러줬으면 좋겠네요.

어쨋거나 간만에 좋은 영화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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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 Carnahan - The A-Team

from 영화 2010.07.21 00:30

오늘 포스코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한 편 보았음.
여기는 혼자 가는 걸 맛들이니 혼자도 슬슬 가게 되는듯.
경사가 얕아서 계속 허리를 꼿꼿이 펴고 봐야된다는 게 안타깝지만..

티비 드라마가 원작이라는데 전 그런건 모르고
그냥 재밌습니다.
꼬아놓은 것 하나 없고 사건은 우연에 우연에 우연이지만,
전에 있는 장면을 이용해서 웃기는 게 좀 많습니다.
그래서 꽤나 흥미있게 볼만함. 근데 좀 예측 가능한 편..
개연성 따지는 분들은 절대 보면 안 될 영화기도 함.

마지막 전투인 컨테이너 씬은 크고 훌륭합니다.
뭘로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악역 느낌이 너무 막나감. ㅋㅋ.
그래서 재미가 ㅋㅋ.

이런 류의 영화 치고 엔딩이 신선해서 좋았음.
전형적인 헐리우드 엔딩이 아니어서 은근히 곰씹을수록 괜찮음?

보면서 내내 드는 생각은..
자나깨나 헬쓰!
씨바 다들 몸들이..

(근데 예쁜 히로인은 안나옴..)

그림 출처 :  merbist.com/category/r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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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영화 2010.06.24 22:22
뷔라르를 실제로 볼 수 있을 줄이야! (철권 크리스티의 기술.. 원 기술 이름은 뭐지..?)

회사에서 한 달에 한 번 영화를 골라서 상영해준다.
(실은 회사가 아니라 포스코에서)
우리가 세들어 살기 때문에 그곳의 서비스를 우리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인데..
거기서 이번에 상영한 영화가 아이언 맨 2였다.

공돌이의 로망 영화라길래..
궁금해서 한 번 봐봤는데..
하기사.. 로망은 맞지.
저 존나 짱 센 과학자가 왠지 책 하나 안 읽어봤을 거 같고.
완전 몸짱에 맨날 놀아나고.
지도 보고 원자식 만들어내고.
완전 틀린말은 아닌게.. 완자 주기가 2파이 머시기라는 거도 가설에 의한 거였다고 하니..

뭐 하지만..
난 저 주인공을 보면서 든 생각은
저 사람은 기술을 이용하는 경영자군?
그 생각 밖에 안 드는데.
공학인이 과연 뭐 하나 만드는 데 호쾌하게 초가삼간 다 태우는 그런 짓을 감히 할 수나 있을까.
아마. 로망은 로망 이겠지.
그런 성격조차 갖기 힘든 곳이니까.
그런 몸도.. [...]

뭐 잘 만든 영화다. ㅋㅋ.
저 나탈리 요원 (위의 사진)이 좀 더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뷔라르가 주 기술인 걸 보고.. 오 철권 크리스티 기술만 쓰는데? 하는 느낌을 받았으니.
주인공도 저 여자 꼬실꺼면 확실히 꼬시던가
왜 더 별로인 여주인공을 노려서..

악역 주인공은 왜사는가? 왜그러는가? 라는 질문만 빼고 볼만했다.
괜히 쓸데없이 레이싱 장에 난입해서 미리 힘 빼는 것도 그렇고
진 다음에 "넌 졌어" 하는 허세는 대체 뭔지? -_-
어쨋든 액션 구현을 충실하기 위해 홀연히 나타나 맞서고,
허세 쩐다는 거 빼고는 나름 세기도 했다.

그리고 좀 아쉬운게..
주인공이 결국 발견한 거는..
인체공학적 분자라는 건데..
그러니까 스팀팩인데 에너지 안 다는 스팀팩이라 이거지?
근데 그게 왜 파워업까지 병행했는가는 의문이다.
그냥 졸라 짱 센 투명드래곤인가?

이러쿵 저러쿵 했지만 꽤 재밌는 영화였다.
제일 맘에 드는 캐릭터는 비쥬얼로는 나탈리! (우호) 
그리고.. 행동 상으로는 해머 다.
얘도 쓸데없이 허세감 만빵인데.. (잡혀가면서 우리는 곧 만날거다, 진짜로 곧! 이라는 허세는..)
이래저래 아이언맨에 비해 열등감 폭발에 계속 발리기만 하지만..
그의 탭댄스는 정말 멋졌다.
그 때 나온 노래... 멜팅팟에서 공연했던 건데 노래 제목이 뭐였지..? 한 때 내 벨소리였는데..
아.. OST는 꽤 맘에 들었다. 나중에 찾아서 들어봐야지.

어쨋든 볼만함. 한번은.
보고 나서 시간은 아깝지 않았고
특히 대사 주고 받는게 멋지다.
모두 지지 않고 자기말만 해댄다.
덕분에 영화가 정신 없이 가는데 일조한다.
혼자 말하는 시간이 손에 꼽을 정도다.
무려 엔딩까지도.
근데 이것이 상당히 보기 좋았다.
뭐랄까 계속 만담을 보는 느낌?
영화 자체가 약간 양아치 느낌인데 그 느낌이 잘 사는 느낌.

어쨋든 요컨대..
스토리는 그냥 영화를 즐겁게 해주는 곁다리에 불과하고
액션은 그만큼 화끈하게 잘 만들어 줬다.
그저.. 그놈의 채찍은
왜 다른건 다 부수면서 아이언맨한테는 그냥 끈이 되버리는 지 알 수 없지만..
그러면 손잡이가 있는 이유가 전혀 없잖아..? -_-
얘는 장갑이 튼실하단 거 빼곤 제대로 된 공격 무기가 하나도 없음..

다시 곁다리로 샜는데..
모든게 양아치 스럽게 잘 만들었다.
마지막 나오는 떄까지도 유쾌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연락을 했는데 한 시간 내내 아무도 답장이나 연락을 안 해줘서
지금은 우울하단 거 빼곤 말이다.


철권 크리스티. 아무래도 나탈리의 모델은 얘 같단 말야..

그림 : http://screwattack.com/blogs/The-Jugglers-Time/TtJM-Movie-Review-Ironman-2
그림 : http://wiki.livedoor.jp/tekken_6_br/d/%A5%AF%A5%EA%A5%B9%A5%C6%A5%A3%A1%A6%A5%E2%A5%F3%A5%C6%A5%A4%A5%ED%A1%A2%A5%A8%A5%C7%A5%A3%A1%A6%A5%B4%A5%EB%A5%C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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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람 (Water, 2005)

from 영화 2010.03.21 00:20

이대 모모 아트홀에서 아쉬람이란 영화를 봤습니다.
인도 영화에는 관심이 있던지라 보러갔는데
의외로 알려져있는 것처럼 뮤지컬이 아니라서 놀랐습니다.
원래 다음주에 보자고 했는데,
이번주에 상영이 종영된다해서..
오늘 황사를 무릅쓰고 갔다왔습니다.
근데 본 만큼 많이 만족이 되네요.
머 스포일러까지는 아니지만,
혹시나 몰라 저의 평가는 접어둡니다.

그 뒤의 내용


꽤 훌륭한 영화였습니다.
정말 반전 영화란게 이런 게 아닐까 싶더군요.
사회고발과 반전. 양립하기 힘든 속성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깔끔하게 잘 풀어놓고 있더군요.

사실 이 영화를 본 또 하나의 목적은 인도 음악이 듣고 싶어서였는데요.
은근히 현대적으로 잘 편집된 노래가 듣기 좋았습니다.
특히 탐부라가 노래 전반에 좌우하고 있어서
멜로디가 현대적이어도 인도음악의 냄새를 물씬 품기더군요.
박자는 거의 4/4박자로 악기 구성 외에는 크게 인도음악의 구성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사실 악기는 탐부라만이 전통적인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하지만 이런 사항도 현대와 과거의 꽤 괜찮은 크로스오버가 아닌가 싶더군요.

어쩃거나 꽤 추천할만한 영화입니다.
이대 모모 아트홀 깔끔하고 괜찮은듯.
나도 왠간한 영화관보단 저런 영화를 앞으로 애용해봐야겠습니다.
경계도시 좀 재밌어 보이던데..

그나저나 장사가 잘 되진 않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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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봤습니다.


연출은 흥미로웠습니다.
첨엔 진지한 내용인 줄 알고 보고 있었는데..
(처음나온 그 덜덜떠는 배우.. 잘생겼던데.. 초반용이더군요.. -_-)
중간에 노래도 바뀌고 개그스러운 내용을 삽입하려는 게 보였는데..


이런 느낌이 나더군요.
이 게임은 Mad World라는 모두의 게임 Wii에서 나온 게임입니다.
뭐 어쨋든 그쪽부터 썩 맘에들진 않았습니다.

이제부턴 스포일이 될 거 같아 접어둡니다.

스포일 고고


뭐 어쨋든 같이 보러갔던 아가씨가 재밌다고 하니 그냥저냥 봤다고 하면 되겠습니다.
밀덕들이라면 고증고증하면서 좋아할 거 같군요.
마지막에 미군들이 쏘는 MP40은 참 익숙하더군요. ㅋㅋ.
근데 미군이라면 THOMPSON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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