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스팀 할인 기간에 흥미가 동해 질렀던 게임이다.
어떤 게임일까 궁금해서 질렀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던 게임.
간단히 말하면 PD가 되어 TV Channel을 성공시키는 게임이다.
생각보다 평가는 꽤 낮은 점수를 받고 있어서 고민했는데, (metascore 53/100)
생각보다 꽤 훌륭한 게임이어서 놀란 게임이다.
약간 저 점수를 받은 데에는 히스토리에 문제가 있는 모양인데,
그렇다 치고는 상당히 각박한 점수에 꽤 놀란 게임.
꽤나 완성도 있고 잘 짜여진 게임이라고 여겨진다.
단지 난이도가 좀 높을 뿐…
캠페인 진행하는 데 Easy로도 좀 고생하고 있다.
게임의 진행은 흐름이 있다.
처음에는 자본이 없기 때문에
방송을 구입하여 광고를 붙여서 이득을 봐야 한다.
8 종류의 청중이 있는데 각 시간대마다 몰리는 사람이 다르다.
방송 종류에는 뉴스, 쇼, 영화가 있는데,
뉴스는 1시간에 1 종류의 관중을,
쇼는 1시간 반에 2 종류의 관중을,
영화는 2시간에 3 종류의 관중을 포섭할 수 있다.
대신 다른 방송은 한 번 쓰면 더 쓸 수 없지만,
영화의 경우만 시간이 지나면 계속 쓸 수 있다.
광고는 특정 관중이 일정 수 이상 넘으면 해당하는 돈을 주는 방식인데,
광고를 따 놓고 조건을 넘지 못하면 주기로 한 돈의 절반을 페널티로 떼간다.
따라서 광고를 잘 따야 되는데, 내 입맛에 맞는 광고 따기가 쉽지는 않다.
그래서 빨리 스스로 스튜디오가 되어 작품을 만들어야 된다.
크게는 4가지가 필요한데,
- 스튜디오를 만들면 각본을 컨텐츠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고,
- 작가실을 만들면 새로 각본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고,
- 뉴스 룸을 만들면 뉴스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검수실을 만들면 컨텐츠의 등급을 하나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방송을 사다 방송을 하게 되면,
사실 광고주가 원하는 컨텐츠를 원하는 만큼 구하기도 힘들고,
높은 가치의 컨텐츠는 팔지도 않는다.
컨텐츠를 사는 가격도 가치에 따라 가격이 올라가는데,
사실상 한 등급이 올라가면 돈을 이득 보기가 힘들다.
따라서 방송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려면 필요한 실들을 만들어야 하는데,
저 실들에서 작업하는 것들은 인건비를 제외하면 무료라,
빨리 실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높은 가치만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지는 않은데,
가치가 하나 오를 때마다 약 2 배의 관중이 더 모여들지만,
제작시간은 거의 4 배씩 상승한다.
높은 가치 작품 하나 나올 시간에 낮은 가치 작품은 4 개 씩 나올 수 있으므로,
적당한 가치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
단지, 시간이 갈수록 높은 가치로도 적절한 관중이 모이기가 쉽지 않은데,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방향이 어떻게 될지 예측하는 것도 중요한 임무다.
여태 플레이 하면서 튕기는 경우도 거의 없었고,
내 생각에 이런 참신한 발상의 게임은 최근에 잘 보지 못한 터라,
저런 점수를 받은 것이 참 이해가 되지 않는데,
잘 퍼지지 않은 것이 아쉬워 이렇게 리뷰를 적게 되는 게임이다.
혹시나 관심을 가지시는 분이 있을까봐 링크를 걸면!
http://store.steampowered.com/app/43500/
멀티플레이도 된다고는 하는데,
시간을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없는 멀티플레이는 매우 어려울 것 같다.
어쨌든 친구들 중에도 가진 사람은 커녕 찜한 사람도 없는 게 너무 아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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