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 Access를 구매했더니 생각지도 못한 게임이 Vault(공짜 게임)에 들어있어서 플레이를 해 보았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승객을 운송하는 게임이었는데 실제로 과연 어떤 식으로 전개되는 것인가 꽤 궁금했었는데 해보니 생각보다 재미있는 퍼즐이었다.    

처음엔 □, ○, △의 큰 도형이 생기는데 이는 각각 역을 가리킨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역에 승객이 조금씩 생기는데, 그 승객들은 ■, ●, ▲의 형상을 띤다. 눈치 빠른 분은 알아차리셨을 텐데, 저 형상이 바로 목적지이다. 이것은 자연 발생적으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생겨나고, 여러분들이 할 일은 선로를 개설하고 열차를 진행시키는 일이다. 선로를 깔면 자연스레 열차가 다니기 시작하는데 중요한 것은 내가 가는 선로 방향에 목적지가 있어야 탄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해당 승객은 열차를 타지 않고 기다리는데 이것을 방치하게 되면 유일한 게임 오버 조건인 과부하가 발생하게 된다.    

한 주가 지나고 일요일이 되면 열차 한 량(6인승)이 추가로 발급되고 보너스 아이템이 하나 나오는데,

  • 객차: 하나의 열차를 쫓아다니는 추가 열차 한 량
  • 터널 x2: 강을 통과할 수 있는 수단. 이게 없으면 강을 넘는 선로는 지을 수 없다.
  • 노선: 초반 3 개만 제공되는 선로를 하나 추가로 더 준다. 주의해야 할 점은 열차가 없으면 선로를 깔아도 열차가 다니지 않는다.
  • 환승역: 매우 드물게 나온다. 승객들이 해당 역에서 환승할 수 있다.

위와 같다. 필요한 것을 잘 취사선택하면 된다.    

처음에 꼭 알아두어야 할 점은 같은 역을 지나는 선로끼리 환승은 없다는 것이다. 모든 역에는 모든 목적지를 가진 승객들이 나타나며, 초반에는 해당 목적지 근처의 역에만 나타나나 시간이 지날수록 멀리 있는 역에도 해당 목적지로 가고자하는 승객들이 나타난다. 환승역이 잘 뜨면 운이 좋지만 환승역은 진짜 가뭄에 콩나도록 나온다. 그런 역이 없다면 특이한 도형이 나왔을 경우 거의 모든 노선은 해당 역을 통과하여야만 한다. 즉, 가능하면 한 노선은 모든 종류의 역을 통과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중요한 것은 순환노선을 만드는 것인데, 순환노선이 아니면 가는 방향에 목적지가 없다면 승객이 타지 않는다. 하지만 순환노선일 경우에는 돌아서 탑승할 수 있으므로 노선 안에만 있다면 방향에 상관없이 무조건 올라타게 된다. 조심해야 할 것은 새로운 도형이 나타나는 것 뿐만 아니라 기존 도형이 바뀌기도 한다. 그럴 땐 당황하지 말고 노선은 언제든 지울 수 있으므로 수정하면 된다. 물론 시간은 계속 흐르므로 두뇌 풀가동을 하여 빠르게 변경토록 하자.    

최종 점수는 열차를 통해 목적지에 도달한 사람의 수이다. 리더 보드를 통해 점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특이하게도 요일별로 나뉘어있다. 사람들이 몰릴 수 있게 일일 도전이라는 이름으로 특정 맵에 경쟁을 몰고 있다. 나름 참신한 시스템이다.    

처음 튜토리얼부터 매우 감각적이고 익히기 직관적으로 되어있다. 아트웍 역시 군더더기가 없으며 플레이 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사운드도 승객의 탑승과 하차에 맞춰 배경음악과 어우러져 나오는데 매우 스타일리쉬 하면서도 직관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Facebook과 같은 곳에 연동되어 친구들과 경쟁했으면 어땠을까 싶긴 하지만 유료 게임이라 아마 내 친구 중에는 한 명도 없었을 거 같긴 하다. 한 번 쯤 해보시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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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 Barlow - Her Story

from 게임/리뷰 2016.09.21 14:05

   

한마디로 놀라운 게임이다. Climax Studio에서 나온 Sam Barlow라는 개발자가 1인 개발을 위해 다니던 회사를 나와서 만든 게임이다. 영화와 게임의 모호한 경계를 오가는 이 게임은 탐정이 되어 (실은 이 말은 정확히는 옳지 않다)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게임이다. 할 수 있는 거라곤 키워드를 치면 나오는 비디오 클립들을 보고 나온 단서들을 이용하여 사건의 전말을 아는 것. 어떻게 이 게임이 끝나는지, 이것으로 무엇이 되는지, 나는 누구인지 모두가 게임이기에 이를 미리 보고 가는 것은 출발 비디오 여행을 보고 들어가는 것이나 다름없다.

위와 같은 94년대 운영체제로 구동되는 DB 워드를 입력하면 영상들이 검색이 되는데, 5 ~ 3 가량의 짧은 클립들이 검색이 된다. 검색 결과는 시간 순으로 나오며 앞선 5 개의 영상만이 열람이 가능하다. 그 이후의 영상을 보려면 좀 더 정교한 검색어를 이용해야 한다. 화면 옆에 Readme.txt가 있으니 먼저 읽고 시작하자. 한 가지 크게 해치지 않는 팁을 알려주자면, 윈도창 하나를 걷어내면 DB Checker가 있는데, 읽은 클립 하나마다 클립이 초록색으로 칠해진다. 도전과제 중 하나가 100%를 달성하는 것이니 남은 영상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고 싶으면 이를 확인하면 된다.

플레이타임은 10시간 정도. 크게 어려운 것은 아니니 기회되면 플레이해보기를 추천한다. 참고로 생각보다 단서를 다른데 정리해두지 않으면 게임 내에서는 이를 정리하기 쉽지 않으니 다른 기록 매체를 이용하자. 비디오 총량은 1시간 44분 정도이다. 모든 클립을 봤다면 마치 하나의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일 것이다. 플레이를 공유할 수 없어 많은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만 그냥 한 마디만 해보면 해보자. 한글화도 되어있으니 이 곳에서 다운받아 플레이하면 좀 더 수월할 것이다.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058/read/30189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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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마존 프라임데이를 이용하여 상트 페테르부르크 2판을 질렀습니다. 2004년에 페이퍼 이야기에서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플레이하고 충동적으로 지른 이후 12 만이네요. 마침 친구들이 놀러오는 날에 딱 도착을 해서 플레이를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상트 신판은 구판의 확장판 격이지만 특정 카드들의 외형이 바뀌어야 하기에 새롭게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전 판이 그렇게 좋은 품질은 아니었어서 바꾼 것도 있을 거 같습니다. 돈의 경우 종이에서 코팅지로 변했습니다.) 바로 시장의 존재인데요. 일꾼과 건물 페이즈 차례 사이에 시장 페이즈가 생겼으며 일꾼과 마찬가지로 돈을 버는 턴입니다. 일꾼만큼의 안정적인 수입은 아니지만 많이 보유하면 나중엔 건물 수준의 점수도 얻을 수 있습니다. 건물이 너무 점수에 치우쳐서 지속적인 힘을 받기 힘들었다면 귀족과 마찬가지로 점수와 돈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것이죠. 다만, 리드를 유지하는 것이 쉬운일이 아닙니다.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꾸준히 투자해야 하며 그럼에도 한 번에 뒤집힐 수 있습니다.

조금 자세히 이야기해봅시다.

시장 페이즈

게임보드가 전보다 커졌으며 커진 공간엔 바로 아래의 시장 현황판이 들어갔습니다.

시장 현황판에는 플레이어가 어떤 자원을 얼만큼 보유하고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이 보유량의 순위에 따라 시장 페이즈의 끝에 점수를 얻습니다. 시작은 가장 많은 자원을 보유한 사람이 1, 둘째인 사람이 그 절반의 점수(내림)을 얻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6/ 3점까지 늘어납니다. 이것이 각 자원 당 적용이 되므로 5 개의 자원이 있고(, 밀가루, 사과, 생선, 양배추) 마지막에 모든 자원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면 총 6*5=30 점을 얻는 것입니다. 이 수치는 거의 라이브러리(25원에 9) 3 개에 맞먹죠. 엄청난 파괴력입니다만 리드를 차지하기 쉽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위는 시장 카드의 종류입니다. 기본적으로는 각 자원 당 다음의 카드들이 있습니다.

  • 구입 5 / 수입 2 / 자원 1
  • 구입 4 / 수입 1 / 자원 2
  • 구입 3 / 수입 0 / 자원 3
  • 구입 1원 / 지출 {Round}원 / 자원 4 개

즉, 수입이 목적인 경우 5원 짜리를 구매해야 하지만 자원은 하나일 뿐이라 3원 짜리 하나 사는 사람에 비해 한 개밖에 얻을 수 없죠. 게다가 1원 짜리의 경우 돈을 내어 순식간에 자원을 4 개 올릴 수 있는데 지출이 있지만 견제에는 최고입니다. 시장을 달릴 사람들은 저 카드가 나오면 항상 긴장하게 됩니다. 내가 먹고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내가 차지해야만 하죠.

그런고로 귀족처럼 시장을 달릴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돈을 투자할 생각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시장 페이즈만이 자원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닌데요. 시장(구입 5원 / 자원 1 개) 건물과 조선소공(구입 7원, 자원 1 개)이 이제 자원을 올릴 수 있습니다.

  

  

이제 그저 애물단지였던 조선소공이 드디어 어느 정도 의미를 찾았습니다! 매번 비용 순서대로 먹던 일꾼들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겼습니다. 또한, 업그레이드 건물에도 자원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게임 흐름의 변화

덕분에 가장 큰 긍정적인 변화는 천문대(구입 7원 / 원하는 덱에서 한 장 가져옴)의 상대적 약화입니다. 이전에는 천문대의 초반 일꾼 러시를 막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일꾼이 없더라도 시장에서 어느 정도 활로를 뚫을 수 있는데요. 이전에 일꾼이 한 장 더 많고 적고에 따라 게임의 승패가 쉬이 갈렸는데 이제는 아닙니다. 또한, 이젠 카드가 10 장이 깔려서 생각보다 게임이 일찍 끝이 납니다. 천문대가 힘을 발휘하는 건 일꾼이 미리 빠르게 쌓여가는 후반인데, 카드가 생각보다 쉽게 빠져서 천문대로 일꾼 하나 더 가져오는게 그렇게까지는 이득이 아니에요. 심지어 구판 신농부(구입 9원 / 수입 3원 / 점수 1점)가 없어졌고 천문대가 1원 싸졌음에도 구판 천문대보다 강하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거지 여전히 강하긴 합니다.)

조금 안타까운 변화는 건물의 가치 하락입니다. 일전에도 건물 러시로 이기는 것은 힘들었는데 이번 판에는 더욱 그 지위를 잃었습니다. 대신 건물에 특수기능이 많이 생겨서 그런 것들은 빛을 보는데 나머지 건물들은 그냥 보조 수준이에요. 그래도 예전엔 일꾼 다음 턴이라 건물 카드가 가장 먼저 고갈이 되었는데 이번엔 시장 다음이라 건물카드가 그렇게 많이 빠지지 않습니다. 대신 프촘킨이 3 종(1/4, 2/6, 3/8)으로 늘어났고 업그레이드 건물들은 간간히 쓸만한 게 나옵니다. (이런 의미로 보자면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건물이 부흥의 중심이 아니었나 보군요 하하)

상트 신판 안에는 확장 모듈이 가지 들어있는데 아직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어떤 넣어놓았을지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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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Nihilo - Type:Rider

from 게임/리뷰 2016.07.17 18:04

타이포그라피에 대한 역사 공부(?) 게임이다 (스티브 잡스가 빠졌던 바로 그것이다!). 교육을 목적으로 만든 것은 아니고 Evoland와 같은 형태로 역사를 훑어내려가는 형태의 게임이다. 두 개의 점(:)을 이용한 Limbo 형태의 플랫포머 게임이고, 아스테릭스(*)를 먹을 때마다 해당 역사에 대한 설명을 책 형태로 보여준다.

각 스테이지는 6 개의 아스테릭스를 지니고 있고 마지막에 책 표지를 먹으면 한 권의 책을 완성한다. 이렇게 총 8 개(+1)의 책을 완성해야 한다.

이 게임을 시작하면 오디오를 꼭 켜놓고 하라는데 정말로 절반은 아트웍이고 절반은 음악일 정도이니 꼭 켜놓고 해야한다. 듣지 않으면 게임을 절반만 즐기는 셈. Retro 풍을 즐기는 내게는 마지막 Pixel 스테이지의 경우 소리와 어우러져 정말 감동적이었다. 아래는 Pixel 스테이지의 스페이스 인베이더를 피해 콜론을 내려보내야 하는데 진짜로 소리가 빠져서는 안 된다.

아스테릭스를 먹을 때 보통은 뒤의 배경에 그에 해당하는 삽화가 은은하게 그려져있다. 이것은 구텐베르크의 아스테릭스(*)를 먹을 때의 스테이지인데, 아스테릭스로 읽을 수 있는 책의 내용은 위의 그림이다.

또한, 주변에 책이라든가 활자라든가 스테이지 전체 구성이 그 시대 분위기를 읽을 수 있게 되어있다. 게임이 쉬운 편은 아니라 감상만 하면서 플레이를 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에 더욱더 느낌으로 다가온다.

게임 플레이는 약 4시간 정도였고 마지막 히든 스테이지만 아니라면 2시간 정도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스테이지 구성이 얼마나 이쁜지는 구글 검색 페이지를 보면 가볍게 느낄 수 있다. 설명책자는 해석하기 어렵긴 한데 PS4나 PSVITA가 있다면 한글판으로 즐길 수 있다. 영문이라 하더라도 삽화만 봐도 대강 흐름을 알 수 있다. 심지어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는 이런 큰 흐름을 정리해주는 스테이지도 있다.

모두 다 훌륭한데 아쉬운 점 딱 두 가지는, 책과 스테이지를 오갈 때 줌인/줌아웃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 경우가 좀 있다는 것과, 책자의 활자가 양쪽맞춤으로 되어있는데 긴 글자가 많아 보기 어색하다는 점이다. 이는 한글판도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 아래 그림의 "프랑수아 디도의 아들"이 좌우로 크게 벌어진 것을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책자의 폰트는 고정인데 조금 읽기 불편하더라도 제목 뿐만 아니라 내용도 해당 폰트로 작성되었으면 하는 아쉬움과, 한글판의 참을수 없는 굴림체의 아름다움으로 인한 스트레스 정도가 문제라면 문제라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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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ART, indie, Platformer

   

트레일러의 음악과 배경이 너무 좋은데 게임플레이가 어떨지 감이 안 와서 구매해본 게임. 싸게 물건을 사서 비싸게 팔아 목표를 완수하는 것이 목적인 게임이다. 게임 플레이시간은 1시간으로 매우 짧다.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듯.

게임 플레이를 익히기는 꽤 쉽다. 튜토리얼이 잘 되어있어서 적응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플레이를 하지 않을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시스템을 설명해보자면,

가운데 파란 부분이 내 상품을 진열해놓는 곳이다. 상품 진열은 밑의 초록 부분의 대상(Caravan)이 가지고 있는 물품을 클릭하면 내 매대로 해당 물품을 돈을 지불하고 가져오고, 가져온 물품의 SELL 버튼을 누르면 해당 가격에 판매한다. 밑의 대상 부분을 보면 알겠지만 실패(spool)의 가격이 699원과 787원으로 차이가 꽤 난다. 대충 가격의 트렌드를 알고 있다가 싼 가격이 눈에 보이면 바로 구매하여 비싼값에 판매하면 된다. 하늘색 부분에 간간히 시장가격이 나오긴 하지만 보통 물품 하나에 집중하기에 크게 다가오는 것은 아니다. 단지 내가 집중하고 물품하고 맞아떨어졌을 때 정도?

주황색 부분은 Bot이다. 특정 가격 이하의 물품을 사서 내가 입력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 내가 물품 여러개에 집중하기 힘드니 하나정도는 걸어두면 알아서 사고팔고 해준다. 처음에는 돈이 부족하기에 싼 물건만 매매하지만, 나중엔 손도 힘들고 싼 물건은 무시하게 된다. Bot도 마찬가지인데 점차 비싼 물품으로 바꿔줘야하는데 Pause가 따로 없어 설정하는데에 시간이 꽤 걸리고 그동안은 대상으로부터 물품을 가져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한번 설정해놓으면 꽤 강력하기에 핸디캡을 안고라도 세팅하는 편이다.

검은색 부분은 대장간인데 원료 물픔을 올려놓으면 30초 뒤에 해당 물품으로 변모시켜 준다. 30초란 시간이 꽤 길어서 여기에 의지하기엔 전체 플레이가 망할 수 있지만 주황색의 Bot과 함께라면 은근히 쓸만하다. 도자기의 경우 보석으로 변환해주는데, 보석을 Bot으로 팔라고 해 놓으면 갑자기 진열되는 보석을 안 팔고 쭉 놔두는 상황은 피할 수 있다. 다만, 보석이 대상에서 많이 거래되는 품목이 아니면 30초마다 한 번 쓰는것에 불과하여 가능하면 대상에서 많이 취급하는 물품과 맞아떨어질 때만 이용하는 쪽이 좋다.

빨간색 부분은 목표이고, 해당 목표를 달성하면 게임이 끝난다. 다만, 목표를 무한정 달성할 수 있는 것은 아닌데 노란색 부분이 그 제한조건이고, 특정 시간 안에 요새를 강화하지 않으면 약탈자들이 쳐들어와 게임이 바로 끝나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비싼 건 아니라 누르는 걸 까먹은 때 말고는 문제가 된 적은 없다. 난이도에 영향을 꽤 끼치는 부분이지만 너무 쉽게 세팅되어 아쉬웠다.

가끔 돈이 목표가 아니라 명성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어떤 할배가 해당 물품을 구해오라고 미션을 내걸을 떄가 있는데 해당 미션을 완료하면 꽤 많은 돈과 명성이 올라간다. 이게 초반에 나올 경우 물품을 구할 돈을 먼저 마련하고 나중에 사려고 하니 대상이 해당 물건을 안 들고 가서 실패하는 경우도 있는데, 어차피 제한시간이란게 요새강화 뿐이라 그냥 넘겨도 나중에 계속 나오니 크게 부담가질 건 없다.

   

간단히 즐기기에 꽤 괜찮은 게임이고, 노래와 분위기가 꽤 흥미롭기에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다. 그리고 한 게임을 3 시간 이상 플레이 잘 하지않는 나에게는 이정도 플레이타임이 꽤 괜찮긴 했다. 그래도 난이도가 너무 낮은 상태에서 끝난 건 좀 아쉽. 스테이지가 10 개 뿐이고 마지막에는 이 모든 걸 잘 버무려서 끝내면 된다. 참신한 게임을 해보고 싶다면 꼭 추천하며, 세일할 때 시디키를 두 개 사서 하나를 여분으로 가지고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연락 주시면 바로 드립니다.

http://store.steampowered.com/app/448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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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멜로는 보드게임은 아닙니다만 보드게임의 느낌을 물씬 내뿜는 게임입니다. 네 마리의 영웅들이 사자왕의 타락을 기회삼아 차기왕을 노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자왕의 체력은 9 인데 어둠에 타락하여 매일 1의 피해를 입으며 사자왕이 죽으면 그 때까지 명성을 가장 많이 쌓은 유저가 승리하게 됩니다. 다만, 그 전에 왕을 암살한 뒤에 살아남거나, 영혼석을 4 개를 모으면 승리할 수 있는 부가적인 승리방식이 있습니다.

   

명성을 쌓는 방식에는 베인이라는 어둠의 흉물을 제거하거나 임무를 완수하거나 다른 영웅을 제거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각 영웅들은 마름모의 각 꼭지점에서 시작하고 죽으면 그 위치에서 다시 시작하죠. 전투는 해당 타일을 점유하고 있는 위치에 유닛 둘이 위치하게 되면 전투를 시작하게 됩니다.

   

전투는 위와 같이 주사위를 굴리게 됩니다. 주사위의 개수는 힘의 수치에 따라 결정됩니다. 힘의 수치가 5라면 5 개의 주사위를 굴리는 식이죠. 그렇게 굴린 주사위는 각각 공격과 방어에 할당되며, 방어 주사위 하나 당 공격 주사위 하나를 무효화 합니다. 그리고 체력이 다한 상대는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죠. 체력이 둘 다 남았을 경우 더 많은 체력을 깎은 쪽이 승리하며 동률일 경우 방어자가 승리합니다. 승리자는 해당 타일을 차지하게 되고 패배자는 다른 타일로 물러나야 하죠. 주사위를 굴리기 전 가지고 있는 카드를 태워서 주사위 하나를 확정적으로 특정 주사위가 나오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필드에서는 턴마다 지혜 수치만큼 카드를 보충할 있는데 이렇게 뽑은 카드는 장비, 마법, 속임수 등으로 채울 있습니다. 각 카드는 비용을 필요로 하며 장비일 경우는 대체로 돈, 마법일 경우는 대체로 마나를 지불합니다. 자신의 턴 언제든 장착하거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의 화면은 임무를 선택하는 과정인데 위의 화면에서 오른 쪽에 있는 카드는 동료를 획득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보통 임무는 맨 처음부터 셋 중 하나를 골라 선택하는데, 임무에 해당하는 타일에 도착하여 그 임무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능력치를 기반으로 주사위를 굴려 일정확률로 획득하게 되어있습니다. 만약 힘 능력치 임무이고 내 능력이 3이면 30%의 확률로 성공할 수 있는 것이죠. 임무를 성공하건 실패하건 완료하면 위에 나온 능력치의 상승을 받고 다음 임무를 제공받습니다. 만약 성공하면 추가 보수가 따르죠. 그리고 마지막 임무는 거의 성에 접근하는 것입니다.

   

애니메이션이 편이라 한턴이 오래 걸리는데 떄의 지루함을 막기 위하여 다른 유저 턴에도 자신의 카드를 플레이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무언가를 쓸 일이 많은 편은 아니라 좀 지루하긴 합니다. 또한, 게임 Zoom Out이 상당히 제한되어 있어 내가 아무리 큰 화면에서 보아도 게임 전체를 조망하는 것은 불가능 하더군요. 멀티가 핵심인 게임이나 멀티를 찾는 방식이 ELO도 아니고 눌러놓고 무한정 대기하는 방식이라 불편합니다. 다만, 저는 이 게임을 좀 늦게사서 한 번도 멀티플레이를 해보지 못했네요.

   

홈페이지 영상미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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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밴티지 마스터 해보신 기억이 있으신가요? 이 게임 역시 두 플레이어 혹은 그보다 많은 플레이어들이 나와 땅을 차지하여 마나를 뽑고, 그것으로 드루이드를 뽑아 상대편 드루이드를 모두 제거하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 이 게임은 HP가 존재하지 않고 공격받으면 무조건 원킬입니다. 오히려 하다보면 체스같은 느낌이 더욱 나네요.

   

마나를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드루이드를 뽑을 있습니다.

1. 창병(5): 액션 1, 공격이동 --> 늑대: 액션 4, 일반이동 

2. 궁병(10): 액션 1, 1 너머만 공격 --> 독수리: 액션 +1, 6 이내 이동 

3. 망치병(15): 액션 2, 공격이동, 장애물 파괴 --> : 액션 3, 공격이동 

4. 마술사(20): 액션 3, 생성/제거; 영역 강탈 주문, 일반이동 --> 거북이: 장애물화 

다만 비싸건 안 비싸건 한 번의 공격으로 한 번의 유닛만 없앨 수 있기 때문에 비싼 유닛만 뽑으면 낭패를 봅니다.

   

멀티가 재미있을 같은데 유저가 없는게 함정이네요. 게임 자체는 싱글플레이의 스테이지 방식을 차용하여 퍼즐을 풀어나가는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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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Endless Space라는 게임을 만든 스튜디오에서 세계관을 공유하여 만든 게임입니다. 명의 영웅이 우주선이 추락하여 특정 행성에 불시착했고, 거기 마침 우연히(?) 있던 던전을 탐사한다는 게임입니다. 처음에는 두 명의 영웅이 있지만 왜인지 몰라도 던전에서 헤메고 있는 다른 영웅들이 있고 그 영웅들과 총 4명까지 함께 던전을 돌파해나갈 수 있습니다.

   

게임의 특징을 설명할 때에는 보통 다음의 장르로 요약합니다. 디펜스 + RPG + 로그라이크. 보통 장르를 조합하여 만들면 듀얼 게이트 마냥 어정쩡한 게임이 나오기 마련이지만, 이 게임은 정말 훌륭히 버무려 냈습니다. 목표는 우주선에 있는 에너지 크리스탈을 던전의 최하층으로 무사히 운반하는 것입니다. 먼저 각 층마다 우주선 혹은 입구에서부터 시작하며 먼저 출구를 찾아 크리스탈을 출구로 운반하여야 합니다.

   

위의 사진을 예시로 설명하자면 사각형으로 된 방이 존재하고 사방으로 문이 있기도 합니다. 각 문을 열 때마다 방금 입장한 방 + 모든 전력이 들어오지 않은 방에서 몬스터가 쏟아져 나오거나 다른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 문을 열지 않으면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 거지요. 이건 타워 디펜스에서 각 웨이브를 준비하는 단계와 유사합니다. 특히 전력이 공급된 방에는 몬스터를 방어할 수 있는 모듈을 설치할 수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FIDS라는 자원이 있는데 각각 식량(F), 산업(I), 더스트(D), 과학(S)을 의미합니다. 식량은 영웅들의 레벨업을, 산업은 각 방의 모듈 설치를, 더스트는 각 방에 전력의 공급을, 과학은 지을 수 있는 모듈의 종류를 책임지죠. 이러한 자원들은 각 방을 열 때 혹은 쏟아져나오는 몬스터를 공략할 때마다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층을 내려가기 전에 최대한 많은 방을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만, 반대로 방이 많아지면 지켜야 할 것들이 많아지죠.

   

참고로 몬스터는 각각 다양한 목표를 가지고 이동합니다. 크게 보면 영웅을 노리는 녀석, 모듈을 노리는 녀석, 크리스탈을 노리는 녀석, 열리지 않은 방문을 노리는 녀석으로 나눌 수 있겠네요. 보통 영웅의 화력에 많은 의존을 할 수 밖에 없기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영웅배치를 잘 하고 어느정도 클리어가 되면 빠르게 다른 방의 처리를 위해 이동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방을 열 때의 자원 생산량을 늘려주는 스킬인 엔지니어링을 이용하게 되면 해당 방을 떠나지 않고 한 턴을 있어야 적용되기 때문에 나중에는 더욱 동선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열리지 않은 방문을 노리는 녀석의 경우 영웅들이 찾아나서서 없애야 되기 떄문에 더 힘든데 그걸 방치하면 방문을 열 때마다 대비도 못하고 다음 웨이브를 맞이해야되는 상황이 되어 더욱 힘들어집니다. 보통 게임오버는 이 유닛을 만날 때 하게 되더군요.

   

난이도는 Too Easy Easy 있는데 말에 속지말고 Too Easy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아직도 Too Easy의 엔딩조차 못 봤습니다. 위의 사진은 시작 화면입니다. 시작 영웅과 난이도와 추락한 우주선(Pod)을 선택할 수 있어요.

   

백문이 불여일플입니다. 꼭 한 번 플레이해보시라고 권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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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월드라는 보드게임을 컨버팅한 게임입니다. 간단히 룰을 설명하면 리더와 종족을 거느린 유저들이 땅을 차지한 뒤 돈과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입니다. 리더와 종족을 쇠락시키면 새로운 리더와 종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땅을 빠르게 넓히면 그만큼 빠르게 점수를 얻을 수 있지만 플레이어가 많을 수록 그만큼 금방 땅을 뺏기게 됩니다. 오히려 뺏기 쉽지 않은 종족을 택하면 더 잘 살아남을 수 있더군요.

   

리더와 종족이 다양한 데 반해 맵이 하나 뿐입니다. 게임의 양상이 비슷하게 흘러가서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금방 질리더군요. 확장판을 사도 맵은 추가되지 않아 더욱더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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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OKING WOLF라는 일본 개발자가 만든 횡스크롤 로그라이크 게임입니다. 개발자가 직접 Wolf RPG Creator라는 2D RPG 게임 개발 툴을 만들고 그것을 통해 완정했다고 하네요. 보여지는 것보다 더 알찬 게임입니다.

   

게임의 진행은 단순한데, 서쪽에서 어둠이 밀려오고 있고 이 어둠을 피해 동쪽으로 달아나야 합니다. 시작은 성에서 시작하지만 다른 NPC들은 움직이지 않기에 곧 어둠에 잡아먹히고 말죠. 옛날 안영기 씨의 작품(또다른 지식의 성전, 다크메이지 실리안 카미너스)들과 마찬가지로 필드에서 유저의 입력이 있을 때에만 적의 움직임이나 맵의 움직임이 진행되는 게임입니다. 다행히 세상이 어둠에 잡아먹히는 속도보다 유저의 발걸음이 더 빨라 적당히 앞으로만 잘 움직인다면 어둠에 쉽게 잡아먹히지는 않죠. 다만 중간에 던전이나 마을이 맵 곳곳에 나타나는데 보통 다 탐험할 시간이 부족하여 가능한 아이템만 빨리 획득하고 빠져나와야 합니다. 취사선택이 중요한 게임이죠.

   

게임이 끝나면 모험의 등급에 따라 점수를 얻게되고 이를 통해 Perk이나 영웅을 언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모험에 사용이 가능하죠. 특이한 점으로 게임의 끝에 가지고 있던 아이템은 보관함에 넣고 다음 모험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이걸 꺼내기 위해서는 성에서 보관함에 들려 아이템을 찾아야 합니다. 다만, 보관함 용량이 정해져있고 처음에 시작하는 영웅은 무게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저장한 아이템을 모두 들고 다시 모험에 떠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가벼운 무기들도 있어서 잘만 찾으면 여러 아이템을 들고 다닐 수도 있죠.

   

여행을 떠나다 보면 특정 시점에 데몬 로드가 플레이어를 죽이기 위해 쫓아옵니다. 데몬 로드를 죽이기엔 꽤나 막강하기에 쉽지 않고 잘 도망쳐서 낮이 되면 다음에 보자고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그러면 여행을 다시 계속할 수 있죠. 게임의 목표는 기본적으로 동쪽 끝에 도달하는 겁니다만, 데몬 로드를 쓰러뜨리거나 다른 방식으로 엔딩을 볼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스포에 해당하니 게임을 하시는 분들께 맡기도록 하죠. (궁금하신 분들은 스팀 도전과제를 보시면…)

   

게임에 엄청나게 빠져들었고 확장판이 나오기 전에 다른 게임을 넘어갔기에 확장판은 즐겨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덕분에 8인치 태블릿과 키패드를 샀었군요). 하지만 취향만 맞다면 정말 빠져들 요소가 무궁무진한 게임입니다. 멀티플레이도 지원을 하는데 같이 플레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기록을 경쟁하고 다른 캐릭터가 죽은 위치에선 다른 모험가의 유령이 나타나 유저를 도와줍니다.

   

정말로 강력 추천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구매 전에 망설이신다면 이 게임은 무료로 풀려있으니 한 번 즐겨보시고 구매하시죠.

http://playism-games.com/game/61/one-way-hero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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