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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

AMPLITUDE Studios - Dungeon of the endless

게임은 Endless Space라는 게임을 만든 스튜디오에서 세계관을 공유하여 만든 게임입니다. 명의 영웅이 우주선이 추락하여 특정 행성에 불시착했고, 거기 마침 우연히(?) 있던 던전을 탐사한다는 게임입니다. 처음에는 두 명의 영웅이 있지만 왜인지 몰라도 던전에서 헤메고 있는 다른 영웅들이 있고 그 영웅들과 총 4명까지 함께 던전을 돌파해나갈 수 있습니다.

   

게임의 특징을 설명할 때에는 보통 다음의 장르로 요약합니다. 디펜스 + RPG + 로그라이크. 보통 장르를 조합하여 만들면 듀얼 게이트 마냥 어정쩡한 게임이 나오기 마련이지만, 이 게임은 정말 훌륭히 버무려 냈습니다. 목표는 우주선에 있는 에너지 크리스탈을 던전의 최하층으로 무사히 운반하는 것입니다. 먼저 각 층마다 우주선 혹은 입구에서부터 시작하며 먼저 출구를 찾아 크리스탈을 출구로 운반하여야 합니다.

   

위의 사진을 예시로 설명하자면 사각형으로 된 방이 존재하고 사방으로 문이 있기도 합니다. 각 문을 열 때마다 방금 입장한 방 + 모든 전력이 들어오지 않은 방에서 몬스터가 쏟아져 나오거나 다른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 문을 열지 않으면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 거지요. 이건 타워 디펜스에서 각 웨이브를 준비하는 단계와 유사합니다. 특히 전력이 공급된 방에는 몬스터를 방어할 수 있는 모듈을 설치할 수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FIDS라는 자원이 있는데 각각 식량(F), 산업(I), 더스트(D), 과학(S)을 의미합니다. 식량은 영웅들의 레벨업을, 산업은 각 방의 모듈 설치를, 더스트는 각 방에 전력의 공급을, 과학은 지을 수 있는 모듈의 종류를 책임지죠. 이러한 자원들은 각 방을 열 때 혹은 쏟아져나오는 몬스터를 공략할 때마다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층을 내려가기 전에 최대한 많은 방을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만, 반대로 방이 많아지면 지켜야 할 것들이 많아지죠.

   

참고로 몬스터는 각각 다양한 목표를 가지고 이동합니다. 크게 보면 영웅을 노리는 녀석, 모듈을 노리는 녀석, 크리스탈을 노리는 녀석, 열리지 않은 방문을 노리는 녀석으로 나눌 수 있겠네요. 보통 영웅의 화력에 많은 의존을 할 수 밖에 없기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영웅배치를 잘 하고 어느정도 클리어가 되면 빠르게 다른 방의 처리를 위해 이동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방을 열 때의 자원 생산량을 늘려주는 스킬인 엔지니어링을 이용하게 되면 해당 방을 떠나지 않고 한 턴을 있어야 적용되기 때문에 나중에는 더욱 동선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열리지 않은 방문을 노리는 녀석의 경우 영웅들이 찾아나서서 없애야 되기 떄문에 더 힘든데 그걸 방치하면 방문을 열 때마다 대비도 못하고 다음 웨이브를 맞이해야되는 상황이 되어 더욱 힘들어집니다. 보통 게임오버는 이 유닛을 만날 때 하게 되더군요.

   

난이도는 Too Easy Easy 있는데 말에 속지말고 Too Easy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아직도 Too Easy의 엔딩조차 못 봤습니다. 위의 사진은 시작 화면입니다. 시작 영웅과 난이도와 추락한 우주선(Pod)을 선택할 수 있어요.

   

백문이 불여일플입니다. 꼭 한 번 플레이해보시라고 권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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