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기존의 게임을 더욱 즐겁게 할 수 있던 내용의 비법을 소개합니다!
기존의 게임방식과는 다른, 제작사가 의도했건 안 했건 더 재미있게 해볼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들입니다.
이 글에서는 간단하게 소개만 하고 각 게임 별로 시간이 되면!! 작성하도록 합니다.
창세기전 2 - AI로 플레이하기
혹시 이 용병에 대해 아시는 분이 몇이나 있으시련지?
민첩성 243의 무시무시한 민첩성을 가지고 있지만,
특정 레벨을 넘기면 능력치가 255 --> 0으로 되버리는
가좆같은 여가부가 좋아하는 레벨이 오르면 약해지는 특성을 지닌 용병입니다.
이 용병의 존재를 아시는 분은 어떻게 하면 이 친구를 재밌게 키울 수 있을까 고민하셨겠지만,
저는 이 용병을 궁병으로 키우다 재미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궁병으로 AI를 돌리면 게임 내에 일반 플레이로는 존재하지 않는 기술이 나가는데요.
이 기술이 거의 마장기를 제외한 모든 유닛에게 사기적입니다.
그래서 전 캐릭을 궁병으로 만들어버리는 만행(?)을 재미있게 플레이해볼 수 있었는데요.
그 엄청난 기술의 체력은 단지 10만 단다는!!
그렇게 플레이 해보시면 창세기전 2의 또다른 매력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창세기전 3 파트 1 - 화랑 살라딘
창세기전 3 파트 1에 기파랑이 가지고 있는 직업을 그 제자인 살라딘이 쓸 수 있다는 건 알고 있으시죠?
그 살라딘을 화랑으로 키워보는 도전과제입니다.
화랑은 그 자체로 이미 완성된 직업이라 은근히 강한 편인데요.
일단 진짜로 은근히만 강합니다.
일단,
- 시반 슈미터(살라딘) 챕터에서는 화랑이 낄 수 있는 제일 좋은 검이 장검이구요.
- 창세기전 최고의 사기기술 연을 쓸 수 없습니다. (연이 없으면 탱크나 마장기를 대체 잡을 수가 없습니다..)
비, 살, 파, 혼은 모두 5레벨까지 올릴 수 있지만 유일하게 연 만 없는.. (그러니까 한 제국이 멸망하지!!)
멸살지옥검을 버리게 될 때는 진짜 피를 토하는데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도전과제인데..
최강 살라딘이 아닌 모성본능 자극하는 살라딘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창세기전 3 파트 2 - 퍼즐 풀기
게임 초반에 나오는 퍼즐 풀기입니다.
두 가지 상황이 있는데, 하나는 지금 위에 보이는 프레야 전투고,
또 하나는 아래의 제타 전투입니다.
프레야 전투는 개 무식하게 센 데미안을 이기는 거고,
제타 전투는 베라모드가 단 한 대도 안 맞는 것입니다.
위에 것은 어떻게든 좀 쉽고, 밑에는 좀 어렵습니다.
하지만 은근히 퍼즐 푸는 맛이 있습니다.
프레야 전투는 깨놓으신 분이 있더군요. http://blog.naver.com/fireblow/10019664360
은하영웅전설 4ex - 전략가 리헤텐라데
요직을 다 차지하고,
전술 창은 다른 사람이 하는 것만 보고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겁니다.
이게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동생이랑 30분만에 깰 수 있다 없다로 내기를 했는데,
30분은 좀 택도 없고 7시간만에 엔딩 봤습니다.
중요한 것은 빠름, 빠름, 빠름, 속도랑 수송입니다.
수도의 병력을 얼마나 빨리 보급하고
적 영토를 얼마나 빨리 휘젓느냐가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밖에 있는 모든 애들을 안으로 끌고 들어와서 다 해체한 뒤 재편합니다.
그러고 폭풍처럼 쏟아져가는 건데요.
상대편 AI가 바보같은 것처럼 우리편 AI도 장난아니고 멍청합니다.
공격자들은 뭉쳐서 가지만 방어자들은 완전 나뉘어져있고,
성계가 점령당하기 전까진 헬프도 안 가서 각개격파 당하기 쉽상이지요.
중요한 것은 방어시에는 보급, 공격시에는 육전대의 이용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있습니다.
이것도 가볍게 한 번 돌려보기에 꽤 재밌는 도전과제입니다.
삼국지 5 - 폭군 동탁
제가 삼국지 시리즈 중 제일 좋아하는 삼국지 5입니다.
굳이 사실에 크게 치우치지 않고 게임성을 강화한 작품인데요.
명성이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풀어둔 게임입니다.
이건 제작사가 의도한 건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이 명성을 이용해서 더욱 재밌게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단 이 방법은 꽤 어렵기 때문에 일단 제대로 빙의할 수 있는 동탁을 추천합니다.
바로 약탈과 징병을 이용하여 게임을 풀어나가는 것인데요.
동탁이야말로 제일 어울리는 군주이지요.
이 게임에서 병사를 모으는 방법은 징병과 모병이 있는데,
징병은 무료로 병사를 많이 모을 수 있지만 도시 민충과 명성이 엄청나게 하락하고요.
모병은 민충은 크게 줄지 않지만 돈이 엄청 필요합니다.
그리고 약탈은 도시를 약탈해서 금을 훔쳐오는 것인데,
큰 도시에서의 약탈은 금이 꽤나 쏠쏠하게 들어옵니다.
이 징병과 약탈을 이용하여
다른 도시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병사를 모으고 훈련하여
다른 도시를 빠르게 정벌하는 것입니다.
이 방식으로 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것이 명성 하락인데요.
명성은 항상 0으로 머물러 있고, 옥새가 있어도 한 턴만 명성이 100이 될 뿐입니다.
명성이 하락하면 다음의 것들이 문제가 됩니다.
- 일단 매 달 3 개의 명령밖에 내릴 수 없습니다.
- 민중 봉기가 무조건 일어납니다.
- 장수들의 충성도가 거의 매월 하락합니다.
- 웬만한 장수는 도시에서 반란을 일으킵니다.
- 전투에서 성을 점령하면 기본적으로 선동 효과를 받습니다.
즉, 성 점령 시 병력이 3000쯤 그 도시민들에게 공격받아 피해를 입습니다.
무려, 굳이 다른 군주가 그 도시에서 선동을 하지 않아도 말이죠.
전투 하면 성을 점령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수월한 플레이를 위하여 꼭 지켜야 될 것들이 있는데요.
- 충성도를 믿지 말고 사관을 믿으십시오. 갓 들어온 애들은 보통 떠납니다.
특히 다른 도시 태수는 꼭 사관 높은 친구들을 놔둬야 합니다.
이각과 곽사는 최고의 심복입니다. - 믿을만한 태수가 없다면 그 도시는 비워두세요. 안 그러면 100% 반란입니다. 백성이 뭐라 하건 꼭 생까야합니다.
- 전투를 하면 성을 점령하지 않는 방법으로 이기세요.
병사를 모두 후퇴시키거나 병량 점거의 방법으로 이겨야 합니다. - 충성도 올리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삼국지 5의 훌륭한 점은 장수는 가도 병사는 떠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각과 곽사 처럼 오래 다니고 지지 않는 한 변치 않는 충성심을 발휘할 친구들을 믿으십시오. - 병목 지역에 최대한 병사를 몰아두세요.
많은 지역에 퍼뜨리면 반란만 진압하기 힘듭니다.
삼국지 5는 한 도시당 5일이면 충분히 도달합니다.
동탁을 동탁스럽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시리즈라 생각됩니다. Shall we challenge?
천사의 제국 2 - 무법천지
이건 제가 해본 것은 아니고 동생이 해봤는데요.
무법천지로 플레이 하기 그 자체입니다.
그리고 위의 스크린샷은 그 중에 제일 어려운 챕터입니다. (그 다음은 도라챕터)
어려운 이유는 하나인데요,
자동으로 움직이는 캐릭터가 있어서 그 녀석을 보호하려고 해도,
마구 돌진을 해대는 바람에 그냥 죽어버린다는 겁니다.
게다가 이 스테이지는 애들이 멀리 있거든요.
보호하려고 해도 여의치가 않은 상황.
이 타개책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노가다 인데요.
전투가 지기 전에 전군 후퇴를 하면 경험치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그걸 이용하여 저 맨날 죽는 래기래타를 엄청 등급업을 시켜야되는데요.
동생 말로는 75회의 리스타트면 래기래타가 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는 그럭저럭 할만한 게임이 됩니다.
.
이 정도입니다.
하나하나를 어느정도까지 자세하게 재밌게 풀어쓸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기록용으로 먼저 이렇게 도입부만 죽 풀어봤습니다.
이 정도면 원사운드 동생 펠도만큼 해본 것 같기도 하지만.. ㅋㅋ
어쨋든 저 모든 것들을 리뷰를 안 써놨다는 건 정말 안타깝네요.
언제 꼭 리뷰를 적을 날을 고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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