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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

LEVEL 5 - Jeanne D'Arc (PSP)


얼마전에 끝냈습니다.
용의 기사와 동시에 진행해서 이 게임이 좀 더 늦게 끝났네요.
중간에 주력이던 주인공들이 분열에 내분에 완전 튕겨져나가서
좀 많이 당황한 게임이었습니다.
그에 반해 용병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있더군요.. -_-a
이런 게임은 니가 처음이야..!!

용의 기사 2에서
같은 직업군을 여럿 키우게 되면 최강의 무기를 별로 써먹을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직업별로 하나씩 키우려고 했는데 !!
왜 반지의 주인은 검만 3 명입니까.. oTL
어쩔수 없이 쓰기는 했지만.. 개구리는 완전 버려버린..

마지막 인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잔느(검), 질(창), 라이르(지팡이), 코레(단검), 마르쉘(활).
코레와 마르쉘은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질은 투염을 반격받지 않고 만들어낼 수 있는 유일한 캐릭터이면서 몸빵이 됩니다.
라이르는 마법을 종류별로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잔느는 별로 쓸만하진 않은데 주인공이니까요..

코레는 처음에 세지는 않고 공격도 무지 약해서 버려두었는데
처음 나오는 알테어 산맥인가.. 용 죽이는 스테이지를 깨면
어쎄신 나이프라고 나옵니다.
여기에 크리티컬 업 스킬까지 장착을 하면
크리티컬이 100 (무조건 크리티컬) 이 되요.
그 상태로 삼연격을 쓰면
트롤 같은 녀석은 600데미지, 투염 상태에서 900데미지 쯤 뜹니다.
게다가 이속도 7이 되어서 이래저래 쓸만합니다.
회피율도 좋아서 투염 하기 쉽죠.

마르쉘은 첨부터 끝까지 쓸만합니다.
이속이 4 라는 것이 불만이지만,
나중에 이속 스킬 나오고 사거리 업 스킬 나오고 천공의 화살 나오면
뭐 못 때리는 곳이 없습니다.
나중엔 사정거리가 7이 되서
근접 유닛은 접근해서 때리지도 못해요.
기본 공격력도 센 데다가 (우리 파티에서 가장 강합니다.)
게다가 유성탄 이라는 기술은 거의 데미지가 2 배로 뜹니다.
필수 유닛이죠.
베아트리체라는 다른 엘프 궁병도 있는데 공격력이 후달려서 별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이속스킬이나 사거리 업 스킬은 하나씩밖에 안 떠서
어차피 그녀석에게 줄 이유도 없어요.

라이르는 다른 거 없습니다.
마법능력 제일 좋은 캐릭이고
마법은 항상 명중률 100%기 때문에 꽤나 쓸만하죠.
게다가 반지 사용자여서 죽을 위험이다 싶으면 변신하면 됩니다.

질이랑 잔느는 반지 사용자여서 쓸만합니다.
검 스킬 중 카운터 가 상당히 좋고요.
창 스킬에 떨쳐내라는 용과 같은 9칸 몹에게 7칸의 데미지를 줍니다.
능력치도 나쁘진 않은 편이어서 좋아요.
잔느는 능력치가 좋지는 않은데
의외로 회피 능력이 상당합니다.
어차피 잔느는 막타용이어서 상관은 없지만 말이죠.
그래도 거의 모든 스테이지에서 죽으면 게임끝인 캐릭터니..
그런 능력은 좀 좋죠.

게임 중간에 마법사(캐리)를 얻느냐 채찍(로즈)을 얻느냐 차이가 있는데
그 때 캐리를 얻은게 안타까웠습니다.
법사가 둘 까지는 별로 필요가 없었는데 말이죠.

몸빵용 캐릭터에게 연계로 좋은 스킬이 있는데
HP + 100HP 리커버리 입니다.
질과 잔느, 코레가 이 스킬을 착용하고 있었어요.
질의 경우 렙 60 쯤에 에너지가 430 가량 되서
매 턴마다 43 정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HP 리커버리의 장점은 역시 포이즌이 무섭지 않다는 겁니다 하하하;
포이즌으로 깎인 만큼 차거든요.
덕분에 큐어 없이도 잘 살아나갈 수 있었던..


처음엔 나름 어렵게 플레이를 했는데
레벨이 지나면 지날수록 몹의 레벨이 캐릭터들 레벨을 쫓아오지를 못하더군요.
한 25차 부터는 막차를 제외하고는 약간 지겨웠습니다.
우리 캐릭터는 70레벨에 근접해가는데 적 레벨은 50 갓 넘기고 그러니 말이죠.

어쨋거나
주인공 파티만 이렇게 이탈을 밥먹듯이 하는 게임은 처음 보네요. ㅋㅋ.
처음에는 뭔가 선과 악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는 듯 보이다가
악마족이 나쁜 놈 !
이런 결말이 되는 게 안타까웠지만..
나쁘지는 않은 스토리였던 듯 합니다.
나름 끝까지 계속 스토리가 궁금했거든요.

어쨋든 역시나 한 번은 플레이를 해보길 추천합니다 !

크리스마스에 집에서 라그나로크를 틀어놓고 올리는 리뷰였습니다. 하하하..
여러분들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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