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수작이다.!
이런 게임이 한글화가 되주었다는 게 정말 기쁠 따름.!
부끄럽게도 롬으로 플레이를 하고 있었기에 바로 질러줬다.
(비싸긴 비싸다, 40550원..)
SCEJ는 정말 훌륭한 게임을 만들어낸다.
내가 구매욕이 정말로 들었던 두 게임 (파타퐁, 총성과 다이아몬드) 다
SCEJ의 게임이다.
이 게임은 투하트, Fate 등으로 유명한 비쥬얼 노벨의 게임이다.
전체적으로 약 10분에 한 번쯤 교섭을 진행하게 되고,
그 사이사이는 진행되는 내용을 구경만 하게 된다.
물론 이런 게임은 스토리와 연출이 매우 중요한데..
그게 뭐라 말할 수 없이 훌륭하다.
(내가 미드 같은걸 안 봐서 모르겠지만, 연출이나 복선, 반전이 이루 말할데 없이 훌륭하다.)
비쥬얼 노벨의 특징답게
교섭의 결과(비쥬얼 노벨에서는 분기문)에 따라 스토리 진행이 달라진다고 한다.
(이게 마지막 챕터만 그런지 흐름도 그런지를 모르겠다.)
하지만 이 게임의 특징은 교섭술 !
교섭술은 일종에 리얼타임 분기문에 해당하는데..
이게 은근히 재미있다.
총 30번 정도의 교섭이 나오는데
은근히 점수 따기가 힘들다.
처음에는 어리버리 대응하다가 결국 B 를 맞는 경우가 허다하고,
재차 로딩하고 플레이하면서 반응에 따라 A 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 뭐, 실제로 모든 분기를 다 가보는 거다;; )
어쨋거나 게임과 스토리 진행 둘다 훌륭하다.
스토리 진행시 자동 넘김이 있는데,
이건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과는 다른 오묘한 느낌의 진행을 느끼게 해준다.
위의 그림과 같이
나오는 사람의 위에 대화를 띄워준다.
어떻게 보면 옛날 RPG에서 사람 위에 말풍선을 띄워주는 거와 비슷한데,
내가 움직이면서 클릭하고 대화하는 게 아니라
그냥 말이 지나가는 것 뿐이라..
그럴싸하게 보인다.
그리고 저 화면이 저렇게 끝나는 게 아니라
칸자키 (오른쪽의 여자)가 말 할때면 카타기리 (가운데)가 칸자키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참고로 저 모델들은 3D로 제작되어 상당히 다양한 포즈를 보여줬다고 한다.
게임의 몰입도가 참 심한 편이라
잘때는 절대 하지 않으려고 억제중.
그래도 은근 하루에 2시간은 하는 거 같은데
아직 에피소드 2까지밖에 진행하지 못했다. (에피소드 5까지 있음)
정말 수작인 게임을 만들어주는 SECJ.
그리고 그걸 항상 한글화해주는 SCEK에게 그저 감사할 뿐이다.
요새 소니는 이래저래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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