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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시스템기획

성장과 난이도

http://gamewhisperer.wordpress.com/2008/05/15/dominant-series-ogre-battle-tactics-ogre/
전설의 오우거 배틀. 난 아직도 이 게임 이상의 난이도 조절을 잘 한 게임을 본 적이 없다.


성장요소가 있는 게임을 하게 되면 나는 꼭 이런 딜레마에 빠진다. 게임이 진행되면 될수록 내가 하는 전략과 전술이 게임을 진행해나가기 적합하기를 바라고 노가다가 없어지고 좀 더 쉬워지기를 바란다. 그것이 쾌감이고 동시에 재미다. 그리고 그 조건이 맞아떨어짐에따라 앞으로의 전투는 너무 쉬워져서 흥미가 떨어진다. 이제 그 때가 접게되는 시점이다. 그나마 그때까지 보아온 스토리의 완결을 보자. 의 근성으로 쉬워진 게임을 빠르게 넘기게 된다. 더이상 시스템적으로는 관심이 없어지기. 혹자는 페널티 플레이라고 해서 쓰레기 캐릭만 키우거나 스스로 제한을 걸기도 하는데.. 이벤트도 비중도 없는 캐릭을 키우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하기엔 이미 게임이 먼저 지겨워지는 때가 왔다. 산정상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하나의 봉우리에 불과했다는 그런 생각이 드는 게임은 없을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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