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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펜타포트 일요일 감상

황보령 - SMACKSOFT

노래는 둘째치고 보컬님 너무 음정 틀리시는 거 너무하시는 거 아님.. ㅠㅠ


장재인

훌륭하네요! 노래도 내 취향의 곡이 많았고.
특히 보여준 무대매너가 정말 멋졌습니다!
이곳저곳 쏘다니면서 바람잡이다운 모습을 믐씬 보여주었음!!

이소라 프로포즈 때랑은 너무 다르잖아? 언제 이렇게 Funky하게 변했지?


IDIOTAPE

이젠 락 페스티발에 일렉트릭이 대세인가.
 
IDIOTAPE - 0805


드러머 횽아 너무 신나게 침.
이노래를 했는가 안했나 모르겠네 너무 다 비슷해서 ㅋㅋ
조금 아쉬웠던건 조금 작은 무대에서 했었으면 했다.
사운드가 생각보다 예쁘게 빠지진 않은듯.
그래도 드러머 +  DJ 2명의 조합은 재밌었다.
은근히 드러머가 안정적.


검정치마

2집을 발표해서 나오긴 했을텐데..
아직 2집이 그리 끌리는 편은 아니다.
본인도 멋적은지 1집 노래를 시작하면서
"이젠 따라 불러 주셨으면 좋겠네요."
라고 했다.

좋아해줘, 강아지, AntiFreeze를 들려줬다.
강아지! 는 앵콜곡! 아 공연했던 게 기억나서 부끄러부끄러

근데.. 급조한 밴드인가.. 드러머가 실력은 분명 좋아보이는데 계속 절더라..
특히 필인 부분에서..
드럼 빠졌을 때도 드러머가 박자 안맞다고 계속 입을 벙끗대고..
그냥 빠져들기에는 좀  거슬렸던 게 사실.


JOE BROOKS

잘생긴 영국 오빠께서 왕관을 내내 쓰고 공연했다.
미니드럼으로 어쿠스틱한 노래를 했음.
돗자리 펴고 맥주 마시면서 봤다.


부활 with 박완규

사람들은 모였지만 역시 내 취향은 아니다.


Ting TIngs 

와우~~~
팅팅스를 직접 보게되다니!!!! 이걸 알려준 경준이에게 감사~!!

Ting Tings - Shut up and let me go


한 처음부터 5곡 정도는 전혀 모르는 곡?
앨범을 내가 얼마나 듣고 갔는데 신곡이라도 냈나? 왜 하나도 모르겠지?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
Shut up and let me go 도입부인 둥 둥 둥 둥 하자마자
갑자기 대열이.. 우루루루루!!!
덕분에.. 앞에 나도 같이 밀려가서
앞에 애정행각하던 멀대같이 시야 가리던 놈이 사라져서 참 좋긴 했다 ㅋㅋㅋㅋ

내가 그 여보컬의 북치는 장면을 직접 보게되다니!!
 
북치는 장면이 뭐냐하면.. 이거 3분부터 보면 된다!!


그리고 끝에 카우벨까지~~

이 여보컬 진짜.. 곡 끝날때마다 마이크를 발로 차버려서 (심지어는 노래하다가도!)
계속 스태프가 올라와서 마이크 세워주고 그랬다 ㅋㅋㅋ
기타랑 베이스는 계속 바꿔매던데 ㅋㅋㅋ 사실 보기로는 걍 폼인 거 같은데..
라인은 달려있다. ㅋㅋ.

아.. 전설적인 명곡을 들었으니 여한이 없어..!
하지만 왠지 한국은 다시 안 올 거 같은게..
정말.. 뭐랄까 앵콜 외치는 힘이 그렇게 없을줄이야..
게다가 떼창 소리가 얼마나 작았으면
"Speak more loudly!!" 라고 외쳤을까..!
내가 진짜 소리만 지를 수 있었어도.....
별반 다를 반 없겠지만 -_-


친구 덕택에 진짜 재밌게 보고왔다.
끝나고도 지하철 역까지 차 얻어타고 오고.
아주 그냥 오늘은 푹 잘 거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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