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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지산 이틀차, 삼일차 간략 소감

7.30. (Sat)

BIGMAMA

처음엔 한국 소울팀 빅마마인줄 알았는데 알고봤더니 일본 J-Punk 그룹이었는데..
노래가 꽤나 맘에든다!!

BIGMAMA - Paper-craft(PV)


처음엔 TOE인줄 알았다.
여자 바이올린 치는 애가 정말 귀엽더라 ㅋㅋ
역시 일본 애들이 드럼은 재밌게 쳐 ㅋㅋ
나도 이런거 하고프다.
지산에서 처음 안 밴드 치고 최고로 만족한 밴드!

음원을 구할 수가 없어서..
비슷한 밴드인 RADWIMPS의 곡을 구했다..

おしゃかしゃま RADWIMPS MV





피아

제 취향은 아니라 패스.


정원영밴드

피아를 다 듣고 이동했는데,
첫 곡이 GIGS의 Red Sneakers 였다 ㅠㅠㅠㅠㅠ
이걸 놓쳤다........ 으아.. 이 좋아하던 노래를.. ㅠㅠ
그리고 그 다음 곡들부터는 그다지 별로였다.. -_-

그 다음은 고대하던 AKFG를 보기위해 미리 이동.


Asian Kung-Fu Generatio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팀 할 떈 정말 웃었다.
처음 세 곡 쯤은 신곡이었던듯 아무도 잘 모르더라.
그래도 참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인기는 있나보다 싶었는데...... ㅋㅋㅋㅋㅋ

리라이토가 나오자마자 떼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write Full Metal Alchemist(Asian Kung-Fu Generation)


ㅋㅋㅋㅋㅋ 아우 진짜 이 오덕들.. 어짜면 좋아 ㅋㅋㅋㅋ
그리고 이 곡부터는 취향이 다시 내 취향으로 돌아왔다 ㅋㅋ
덕분에 재밌게 즐김.


자우림

역시 황녀의 귀환!
표정 관리는 정말 압권이다!
그리고 이어진 엄청난 떼창!
중간에 사람들의 호응이 크게 없으니까 "중간에 무서운 노래 해서 싫었어요?" 란다. ㅋㅋㅋㅋㅋ.
밴드로서는 국내에서 8번째 앨범 냈다고 자랑하더라. ㅋㅋ
여태까지 한 번도 못보던 자우림 라이브를 들을 수 있다니 감격이었다.
특히 김윤아의 펄쩍펄쩍 스텝은 참 자연스럽게 잘 해내더라.
역시 프로답다.


Arctic Monkeys

정말 Mardy Bum 하나 들으러 갔는데...
무쟈게 달리기만 하더라 ㅠㅠ
슬펐다.. 90분동안 들었는데..
결국 안 해줬음.. ㅠㅠ

Arctic Monkeys - Mardy Bum


나머진 내 취향이 전혀 아냐...
어쨋든 드러머는 짐승이다.. 저 페이스로 계속 달리다니..


UV

UV!! UV!! UV!! UV!! UV!! UV!! UV!! UV!! UV!! UV!! UV!! UV!! UV!! UV!! UV!! UV!! UV!! UV!! UV!! UV!! UV!! UV!!

본인들도 정말 놀라는 관객 동원이 아니었을까 싶다.
본인들의 곡이 4 곡밖에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롹 노래의 메들리랑 주옥같은 멘트로 40분을 Full로 소화해냈다!
UV Land라는 밴드로 돌아왔는데.. 원시인 복장은 참으로 훌륭했다. ㅋㅋㅋㅋㅋ.
젖꼭지 하나로 합의 오케이?
는 참 그만의 센스인 듯하다 ㅋㅋ
얘들은 앞으로 신곡을 좀 채워서 10곡쯤은 만들어야 단독 공연을 할 듯.. ㅋㅋ

롹 메들리에선 Enter Sandman, Smoke on the, Beat it.. 등의 노래를 선보였는데,
Beat it에서는 Beat it이라는 가사를 막 이래, 왜 그래 라는 가사로 고쳐 불렀는데
꽤나 훌륭한 편집이었다.

마지막엔 교실이데아를 불렀는데 안형찬이 와서 직접 질러줬다..

내가 본 스테이지 중 유일하게 그룹이름 외침를 받은 팀..
수영장 너머도 사람들이 즐비하게 서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얼마나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가된다.


7.31 (Sun)

킹스턴루디스카

정말 보려는 밴드였지만.. 일행이 철수하는 바람에 듣지는 못했다.
아쉬움만..


국가스텐

좋아하는 사람 참 많은데 나는 이상하게 정이 안 간다..


Jimmy Eat World

친구가 참 좋다고 추천해주긴 했는데.. 드러머가 스네어를 참말로 힘있게 치는 밴드.. 정도의 소감만 있다.


10cm

옛날엔 광팬이었는데 이제 좀 식은듯.
얘들이 밴드로 할 때는 참 곡이 죽는다.
특히 권정열 목소리야 원래 호소력있지만 윤철종이 너무 죽는다.
밴드로 가면 그마저 하는 코러스도 안 하니..
윤철종의 포지셔닝이 정말 중요할 거 같다.
그래도 이번 10cm의 무대는 좀 많이 귀찮아하는 느낌이 많았다..
오죽하면 계속 뒷짐을 지고 노래를 부르냐..


장기하와 얼굴들

인디치고 빅탑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하게 되다니..
메아리 애들 참 부럽다..
그렇고 그런 사이니까. 는 참 잘 만든 노래같다.
난 뮤직비디오에 나온 손동작을 따라했는데,
그거 따라하는 사람은 못 봐서 아쉬웠다.
장기하답게 무대의 연계성은 훌륭했다.
특히 3 가지 동작 운운한 것은 상당히 좋았던듯.

장기하와 얼굴들 - 그렇고 그런 사이


그나저나 왜 싸구려 커피 이후로 찰진 랩은 왜 더 안 할까.. 이건 참 아쉽다..


CSS

이 밴드는 Ting Tings의 마이너 버전이라고 생각했는데..
엄청 강한 밴드였다.
아쉽게도 내 타입은 아닌듯..
보컬느님이 레슬러 페이스 문신과 복장을 하고 오셨다.
그런데 이제 팅팅스 내한소식을 들었으니까 상관없어!
근데 내한공연 취소됐잖아..? 안 될거야 난..


Incubus

제일 사운드가 잘 빠졌던 사운드!
SBS에서 음향 담당하시는 형이 보증해 주셨으니.. ㅋㅋ
처음엔 Incognito랑 착각해서 얘들 노래를 들을 마음에 들떠있었는데..
(사실 일요일에 남은 이유도 얘들 때문이었고..)
근데.. 알고봤더니 다른 그룹.
그래도 들어봤는데! 상당히 괜찮았다!
특히 드럼이 16bit를 참 구성지게 치는데..
이래저래 연습곡으로 상당히 좋을듯!!

Incubus - Adolescents



아쉽게도 폭우의 영향으로..
Suede를 보지는 못했다.
본 친구는 감격을 해서 돌아왔던데..
아쉽긴 하지만 돌아와서 팀포를 했으니 그걸로 만족해야지. [...]

이번 지산행은 참 뜻깊었다.
BIGMAMA나 Incubus의 재발견(?)과
은근히 바라마지않던 식도락 여행까지!!
펜타포트는 관심도 없었는데..
지금 팅팅스 내한공연이 취소되서..
펜타포트 가서 즐기려고 한다 ㅠㅠ
근데 나머지 밴드는 정말 볼게 없는듯..

그리고 이런 락페가 열려서 하는 말인데..
Funky 페스티발은 없나?
Latin 페스티발은?
아우 진짜.. 내가 왜이리 취향이 마이너여서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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