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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개

The Five Interactive - 칠용전설


주말에.. 간만에 시간이 나는 김에 찾아서 해본 웹 게임입니다.
일전부터 말은 듣고 있었고 한번 시스템을 구경해보자 해서 찾아가 들어가보게 되었죠.
아는 후배들 말로는 영웅 키우는 맛이 있다 해서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기도 했구요..

저는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튜토리얼을 꼼꼼히 읽고 가는 편입니다만..
이 게임 설명을 보다보니 참 익숙한 것들이 보이더군요.
일단 종족이 세 개인데.. 휴먼, 엘프, 언데드..
휴먼족 설명에.. 방어에 뛰어난 데 7등급 유닛인 천사가 뛰어나답니다.
언데드 설명에.. 해골이 있는데 적을 죽이면 해골로 살려낼 수 있답니다.

오호, 내가 아는 모 게임과 참으로 닮았는걸.
저는 언데 취향이기 때문에 언데로 들어갑니다.
게임을 들어가보니.. 꽤 친절합니다.
퀘스트라고 옆에 있는데 뭐뭐 하라고 나와있어요.
딱히 뭐 초보공략을 찾아보지 않아도 뭘 하면 되겠는지 알 수 있겠더군요.

근데 건물을 지으려고 보니..
주점이 있는데 주점에서 영웅을 고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점을 지어서 가봤더니 대기하는 영웅이 2 명,
특기를 하나씩 지니고 있는데 한 영웅이 해골병사더군요.
흐흠..

잘보니, 도시 네 사각에 자원이라고 있는데..
어디서 많이 본 그림들입니다.
채석장, 수정광산.. 흐흠..

뭐랄까.
이쯤 보고 있다보면 이 게임,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에서 상당히 따왔군요. 라는 생각이..
그것도 이미지는 거의 그대로..

찾아봤더니.. 중국산 게임에 이미 많이 논의가 되어있더군요.
뭐 유닛 이름마저 그대로.. 세계관은 히어로즈 마이트 앤 매직 5..
영웅이 싸우는 건 4에서 따왔겠군요.

TCG를 성공적으로 웹게임으로 탈바꿈시킨 워스톰 같은 게임을 보고 있자니
그다지 호의적으로 보이지는 않는군요.
어쨋든, 장르를 바꾼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니만큼
빡시게 바꾸고 현재의 인기를 구가하는 것은 성공적으로 봅니다만..

어쨋거나 계속 해보려고는 했는데
퀘스트 중에서 외부 빈 광산 점령하라는 게 있는데..
빈 광산이 없어서 진행이 안 되네요. -_-
그리고 계속 신경써야 되는 그런 겜은 이제 더이상 못하겠네요 ㅋㅋ

부족전쟁과 칠용전설을 동시에 해봤는데..
부족전쟁은 친절하기가 참 뭐같고.. 초보 가이드도 찾기 쉽지 않고
게다가 뭐 건설하는데 처음부터 30분씩 걸리더군요. 그래서 걍 지지.

더파이브인터랙티브란 회사.
그거 말고도 벌써 세개의 웹게임이 있더군요.
쿵푸스토리라는 녀석은 왠지 Dofus를 따라한 거 같은데 한번 플레이 해봐야겠습니다.
Dofus는 서버가 외국이라 한국인이 별로 없어서.. ㅎㅎ

뭐랄까, 베끼고 어쩌고라도 역시 같이 하는 사람이 있는 게임이 살아남게 되는군요.
으흑.. Enemy Territory 하고싶어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