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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Z-Man Games - Saint Petersburg 2nd Edition 이번 아마존 프라임데이를 이용하여 상트 페테르부르크 2판을 질렀습니다. 2004년에 페이퍼 이야기에서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한 번 플레이하고 충동적으로 지른 이후 약 12년 만이네요. 마침 친구들이 놀러오는 날에 딱 도착을 해서 플레이를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상트 신판은 구판의 확장판 격이지만 특정 카드들의 외형이 바뀌어야 하기에 새롭게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전 판이 그렇게 좋은 품질은 아니었어서 바꾼 것도 있을 거 같습니다. 돈의 경우 종이에서 코팅지로 변했습니다.) 바로 시장의 존재인데요. 일꾼과 건물 페이즈 차례 사이에 시장 페이즈가 생겼으며 일꾼과 마찬가지로 돈을 버는 턴입니다. 일꾼만큼의 안정적인 수입은 아니지만 많이 보유하면 나중엔 건물 수준의 점수도 얻을 수 있습니다. 건물이 너무 점수에 .. 더보기
The Five Interactive - 칠용전설 주말에.. 간만에 시간이 나는 김에 찾아서 해본 웹 게임입니다. 일전부터 말은 듣고 있었고 한번 시스템을 구경해보자 해서 찾아가 들어가보게 되었죠. 아는 후배들 말로는 영웅 키우는 맛이 있다 해서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기도 했구요.. 저는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튜토리얼을 꼼꼼히 읽고 가는 편입니다만.. 이 게임 설명을 보다보니 참 익숙한 것들이 보이더군요. 일단 종족이 세 개인데.. 휴먼, 엘프, 언데드.. 휴먼족 설명에.. 방어에 뛰어난 데 7등급 유닛인 천사가 뛰어나답니다. 언데드 설명에.. 해골이 있는데 적을 죽이면 해골로 살려낼 수 있답니다. 오호, 내가 아는 모 게임과 참으로 닮았는걸. 저는 언데 취향이기 때문에 언데로 들어갑니다. 게임을 들어가보니.. 꽤 친절합니다. 퀘스트라고 옆에 있는데 뭐뭐.. 더보기
Digimon World Championship (NDS) 한글판도 나왔습니다. NDS라 스샷 찍을줄을 몰라서.. 디지몬 월드 챔피언쉽입니다. 디지몬 게임 자체를 즐겨볼만한 상황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즐길 수 있었네요. 디지몬을 데려와서 좌하단과 같은 케이지에서 키우고, 훈련도 시키고 먹이도 주고 하면서 변신시킵니다. 마치 다마고치 키우는 것 같아요. 때되면 배고파하고 막 운동시키면 병나고.. 그렇게 일정조건을 만족시키면 진화를 하고.. 더이상 진화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고 어느정도 지나면 다시 알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키워야 합니다. 그걸 디지에그화 라고 하는데 디지에그화 횟수도 더욱 강한 궁극체의 조건이 되기 때문에 강력한 궁극체를 만드려면 디지에그화를 여러번 해야 합니다. (그래봐야 디지에그화 3 이상 필요로 하는 녀석은 없습니다.) 게임을 크게 세 부분.. 더보기
LEVEL 5 - Jeanne D'Arc (PSP) 얼마전에 끝냈습니다. 용의 기사와 동시에 진행해서 이 게임이 좀 더 늦게 끝났네요. 중간에 주력이던 주인공들이 분열에 내분에 완전 튕겨져나가서 좀 많이 당황한 게임이었습니다. 그에 반해 용병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있더군요.. -_-a 이런 게임은 니가 처음이야..!! 용의 기사 2에서 같은 직업군을 여럿 키우게 되면 최강의 무기를 별로 써먹을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직업별로 하나씩 키우려고 했는데 !! 왜 반지의 주인은 검만 3 명입니까.. oTL 어쩔수 없이 쓰기는 했지만.. 개구리는 완전 버려버린.. 마지막 인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잔느(검), 질(창), 라이르(지팡이), 코레(단검), 마르쉘(활). 코레와 마르쉘은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질은 투염을 반격받지 않고 만들어낼 수 있는 유일한 캐.. 더보기
용의 기사 2 엔딩 개 짱 쏀 사기 기계 유니. 그림 출처 : http://blog.naver.com/kysasura7/50031365056 용의 기사 2 엔딩을 결국 보았다. 꽤 수작이구먼.. 역시 옛날 대만 게임들이 꽤 재미있다. 원래는 용의 기사 2는 모르고 천사의 제국 시리즈만 즐겨봤는데 의외로 천사의 제국보다는 용의 기사가 널리 알려진 편이었다. 천사의 제국 2도 엔딩은 못봤지만.. 용의 기사는 전혀 즐겨보지 못해서 즐기게 되었는데.. 스토리는 유치뽕짝이지만.. 애니메이션이니 타격감이니 의외로 호쾌한 면이 많다. 다만, 옛날 게임의 특성상 숨겨진 게 많아서 매뉴얼을 보지 않으면 제대로 깨기 힘들다. 매뉴얼 : http://blog.naver.com/esamu/90035909166 노가다의 대가 : http://bl.. 더보기
<고궁 뮤지컬> 대장금 보고 왔습니다. 하하. 경희궁 숭정전에서 무대를 설치해놓고 공연을 하더군요. 아무런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그저 뮤지컬이라길래 엄청 숙연한 분위기의 공연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클럽 뮤직 정도의 노래에 완전 반짝이는 정장까지.. 뭔가 완전히 색다른 공연을 보고 왔네요. 중종과 조광조의 이야기입니다만.. 와.. 조간지.. 요새 간지남은 조간지가 대세인가요.. 완전 무대 공연을 펼치는데 음악캠프를 방불케 하더군요. 스토리는.. 처음에는 느릿느릿 진행을 하는 것 같더니 나중에 장금이가 의녀가 될 때까지의 이야기는 겨우 한 막에 끝나더군요. 그러더니 에필로그.. 뭔가 살짝 아쉬운 감이 들었습니다. 음악은.. 꽤 맘에 들었습니다. 조광조 솔로 씬은 꽤나 멋졌어요. 무대 안무를 추는가 싶더니 비보잉까지.. 현대적으로.. 더보기
SOFTMAX - 서풍의 광시곡 (上) 이 글은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OFTMAX - 서풍의 광시곡 (上) SOFTMAX - 서풍의 광시곡 (下) 메디치의 보물찾기 이벤트. 왜 이걸 하기 위해서 그렇게 어렵게 만들었을까? 저장된 플레이 타임 자체로만은 30시간을 넘지 않은. 하지만 실제 체감 플레이 타임은 60시간은 된 거 같은 서풍의 광시곡 의 플레이를 마쳤습니다. 서풍이 처음 나왔을 때, 친구 집에 그 소프트를 산 것을 보고 달려가서 구경하고 그 엄청나게 화려한 그래픽에 상당히 놀랐던 그런 게임이었죠. 그리고 저도 어떻게든 구해서 플레이를 하던 도중 그 느린 이동 속도에 서풍 홈페이지 Q&A 란에 " 사람 달리는 건 걷는 거보다 3배는 빠른데 여기는 왜이렇게 달리는 게 느리죠? " 라고 불만을 써놓고는 접었던 그런 게임이었.. 더보기
SOFTMAX - 서풍의 광시곡 (下) 이 글은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OFTMAX - 서풍의 광시곡 (上) SOFTMAX - 서풍의 광시곡 (下) 아아 실피드. 창세기전 2에서 G.S.를 초반에 빛내주는 그 무기. 전투 방식 와우는 렙빨로 시작해서 장비빨로 끝난다는 말이 있죠. 이 게임은 장비빨로 시작해서 장비빨로 끝이납니다. 그냥 오로지 장비가 킹왕짱입니다. 아니, 나중엔 필살기와 전체마법으로 뽕을 뽑았군요. 어쨋거나 이 게임을 지배하는 건 장비입니다. 그 중에서도 무기죠. 무기가 공격과 방어의 많은 부분을 전담하고 있기 때문에 무기가 완전히 부숴지기라도 한다면 그냥 "로드"를 누르는 게 속 편하죠. 일단 능력치부터 설명을 좀 하겠습니다. 다른데서와 다른 의미로 쓰이는 능력치가 하나 있는데 바로 민첩 입니다. 이 능력치는 오.. 더보기
SOFTMAX - 창세기전 3 파트 2 동료에게 배신당하고 가족에게도 버림받았으며 나중에는 이용까지 당하는 비운의 조연. 서풍의 광시곡과 어떤 것을 플레이할까 고민하다가 서풍이 Alt+Tab을 하면 복구가 안 된 다는 점이 싫어서 플레이하게 된 창세기전 3 Part.II 플레이타임 50시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결국 엔딩을 보았다. 게임에 수많은 성우들을 기용하고 거기에 스킵까지 못하게(!!) 하는 만행을 저질렀지만 그 스토리와 분위기 자체로 용서하게 해 줄 수 있는 명작. 어째서 마그나카르타같은 게임이 나오게되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 ( 아니, 테스터까지 STAFF에 적는 입장에서 게임의 버그가 이정도라면 이해도 될 듯 하다. ) 화려하고 멋진 반전의 스토리, 그러나 상당히 불편한 감상 스토리 텔링은 정말 적절한 완급을 하면서 챕터별로 선택을.. 더보기
악튜러스 - 손노리, 그라비티 (下) 격투가 시즈. 어척검이 나오기 전엔 유일한 연타 무기. 게임에 저장된 시간만 장장 50시간 플레이 끝에 엔딩을 보았습니다. 버그나 게임오버로 당한 걸 포함하면 70시간 쯤 플레이한 듯 하네요. 결국 토, 일을 다 바쳐서 엔딩을 보았습니다. 감 상 역시 손노리/그라비티. 그 시절 엔진도 그닥 좋지 않았던 시기에, 쓸만한 연출과 괜찮은 구성을 만든 그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스토리는 꽤 어려워서 다시 곰씹어봐도 어렵네요. 요한계시록을 기반으로 이야기가 풀어져 나갑니다. ( 저자 주 : 요한계시록의 내용은 썩은 세상에 신이 내려와 징벌을 내리고 그 때까지 신을 버리지 않은 사람들은 후에 영생을 얻게된다는 내용입니다. 그 인원이 각 지역별로 12000명씩 144000명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모두 이스라엘 지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