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에 Scott Meier를 보려고 갔으나.. 화상으로 대체되어 싸인받는 건 실패 ㅋ
질문 시스템이 꽤 맘에 들었는데 직접 마이크를 주어서 질문받는 것이 아니라 ndxqna.nexon.com 페이지에 질문을 올리면 사람들이 좋아요를 누를 수 있고 좋아요를 많이 받은 질문부터 질문시간 끝나갈 때까지 대답해 주는 형태. 누가생각했는지 참 혁신적이었다.
Hurdles in designing a true game about War. Based on 'This War Of Mine' Development
관심있었던 게임인 'This War Of Mine'의 기획자가 와서 강연을 해 주었다. 하지만 뭔가 많이 설명은 해줬는데 크게 와닿는 건 없는듯. 기본적인 논조는 "게임이 꼭 재미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이런 형태로도 만들 수 있다." 였다. 아쉬웠던 점은 눈으로 보여주는 게 너무 적었다. 가령 프로토타이핑을 빠르게 만들었다고 말하면서 프로토타입 시연 혹은 프로토타이핑 스샷 한 장 넣어놓지 않은 것. 사람들의 피드백을 자주 주고 반영했다했는데 그에 관련된 스샷도 없는 거. 그러다보니 그냥 원론적인 강의가 되어버렸다. 근데 아쉽게 그 메시지가 와닿지는 않는 것. 덕분에 이 팀의 다음 강연을 스킵해버렸다..
The Originality Factor in composing for video games
비디오 게임 음악 쉽게 만들기. 전형적인(?) 밥로스식 강연이었다. Fallout의 음악 작곡가인데 그런 기괴한 분위기의 음악을 일상 소음으로 엄청나게 잘 만들었다. 가령 기타를 현으로 대충 긁은 소리를 먼저 들려준 다음 그것이 어떻게 Fallout 4의 음악으로 바뀌었는지 등등. 한 두개의 예제가 아니라 한 10 가지는 들려준 거 같다. 그리고 그것이 죄다 폴아웃 4의 음악들.. 그걸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러한 자신만의 고유의 오리지날리티를 포함한 뒤에 친숙한 소리를 섞는 것으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 수가 있다는 것이다. 위의 강연과 달리 예제가 충실한 강연! 끝나고 난뒤 매우 열정적인 기립박수를 받았다. 프리젠테이션은 대충대충 넘어가서 슬라이드로는 이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다는 게 함정. 영상이 나오면 꼭 보길 추천드린다.
Modern C++ Beyond the Headlines
스캇마이어
아찌가
올
예정이었으나
사정상
화상으로
대체. 원래는 Effective를 죄다 가지고 가서 사인을 받으려했으나 사전에 입수하여 무거운 짐을 들고다니는 헛짓은 다행이 하지 않을 수 있었다.
사실 강연의 목적은 Modern Effective C++ 광고.. 지만 이 아저씨는 광고해도 짱이야! 특히 Q&A 세션에 Modern C++ 책 뭐가 좋아? 라는 질문에 내 책이 짱이고 거의 유일하다고 말한 게 압권. 비야네 스트롭스투룹 아저씨 책도 있는데 C++98에 익숙한 사람이 보기엔 너무 많다고, 요점짚은 자기의 책을 보라고 하신다.
강연 내용은 constexpr과 emplace의 사용 의의와 방법. 각각 14장이랑 45장이라고 했든가? 유명인 답게 화상 연결되자마자 자기소개도 없이 걍 시작해버리는 쿨함. 덕분에 1 시간동안 제대로 강연을 들었다. 영어도 꽤 빨리 말하는데 신기하게 귀에 잘 들렸다.
constexpr은 object와 function가 있는데 compiler time에 계산을 지원하도록 만든 키워드이다. 다만, constexpr object는 실제로 컴파일 타임에 이루어지나 constexpr은 동적으로도 쓰일 수 있고, 이걸 컴파일타임에 강제하려면 return 값을 constexpr로 반환하면 된다는 내용.
emplace_back은 push_back과 비교되는 내용인데 constructor 인자를 호출하여 넣어주는 형태. 성능상의 이점이 항상 있는 것은 아니니 상황에 맞춰 잘 써야된다는 내용.
한글판 발간 기념인 거 같은데 내일 바로 주문해야 할 성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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